일찍 무너진 LG, 일찍 물러난 양준석

손동환 2025. 11. 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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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야전사령관이 소노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창원 LG는 11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64-74로 졌다. 5연승을 실패했다. 7승 3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단독 선두를 안양 정관장(7승 2패)에 내줬다.

양준석은 2024~2025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9.6점 5.5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팀 내 어시스트 1위와 팀 내 득점 4위. LG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양준석은 2023~2024시즌까지 백업 자원이었다. 그런 이유로, 2022~2023 4강 플레이오프와 2023~2024 4강 플레이오프 모두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두 번의 4강 플레이오프를 합치더라도, 양준석의 누적 시간은 70분 11초에 불과했다(2022~2023 : 6분 20초, 2023~2024 : 63분 51초).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준석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LG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의 일원으로 2025~2026시즌을 맞았다.

양준석은 2025~2026시즌 또한 LG의 공격을 조립하고 있다. 더 원숙하게 팀원들을 조율하고 있다. 그 결과, 1라운드까지 경기당 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체 1위. 그 정도로, 양준석의 패스가 돋보였다.

양준석은 소노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이재도(180cm, G)와 마주했다. 이재도는 양준석의 옛 동료. 또, 이재도는 압박 능력을 갖췄다. 그런 이유로, 양준석은 경기 초반 볼을 제대로 쥐지 못했다.

양준석이 막히다 보니, 칼 타마요(202cm, F)와 아셈 마레이(202cm, C)의 비중이 높아졌다. 그러나 타마요와 마레이의 2대2 혹은 1대1 또한 소노 수비에 막혔다. 그래서 LG는 경기 시작 3분 52초 만에 4-10으로 밀렸고, 조상현 LG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LG가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양준석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우선 네이던 나이트(203cm, C) 앞에서 플로터를 작렬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볼 없는 움직임 이후 코너 3점. 12-12로 소노와 균형을 맞췄다.

양준석이 벤치로 물러난 후에도, LG는 화끈하게 공격했다. 백업 포인트가드인 한상혁(182cm, G)도 장거리 3점을 성공. 양준석이 없었음에도, LG는 23-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준석은 2쿼터 또한 벤치에서 시작했다. 한상혁이 팀을 안정적으로 조율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LG는 소노전부터 11월 18일 대만 뉴 타이페이 킹스(EASL)까지 9경기를 소화한다. 해외 원정 경기를 포함하고 있기에, 양준석이 체력을 아껴야 했다.

쉬고 있던 양준석은 2쿼터 시작 2분 10초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마이클 에릭(211cm, C)을 스크리너로 삼았다. 에릭을 방패 삼아, 이재도의 수비를 따돌렸다. 그리고 자유투 라인 한 발 앞에서 페이더웨이를 시도했다. 비록 놓쳤으나, 이재도의 체력을 잘 떨어뜨렸다.

양준석은 마레이의 스크린을 이용했다. 그 후 허일영(195cm, F)에게 패스. 허일영의 역전 3점(32-31)을 도왔다. 여러 방법으로 소노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LG는 2쿼터 종료 1분 37초 전 36-41로 밀렸다. 조상현 LG 감독이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준석을 포함한 LG 선수들은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38-45로 전반전을 마쳤다.

양준석은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그렇지만 소노의 볼 없는 움직임에 이정현(187cm, G)과 매치업됐다. 이정현의 피지컬과 스피드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정현에게 너무 쉽게 뚫렸다.

게다가 마레이가 3쿼터 시작 3분 41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LG의 중심축이 큰 위기와 마주했고, 조상현 LG 감독이 후반전 타임 아웃 하나를 사용했다. 양준석을 포함한 LG 선수들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LG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야투 실패 후 소노의 속공을 대처하지 못했다. LG와 소노의 간격이 줄어들지 않았고, 양준석은 3쿼터 종료 5분 10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LG는 43-63으로 더 크게 밀렸고, 양준석은 4쿼터에 아예 나오지 않았다. 조상현 LG 감독이 백업 멤버들에게 경기를 맡겼기 때문이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LG의 향후 일정은 빡빡하다. 그래서 조상현 LG 감독이 다음 일정을 생각하는 듯했다. 그런 이유로, 양준석은 벤치에서 경기를 마쳐야 했다. 18분 8초 출전에, 5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소노전을 종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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