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게인!” 유명 래퍼 충암고 축제서 ‘대박 민폐’…학교 “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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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에서 래퍼 정상수가 "윤 어게인"이라고 외쳐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온라인 상에서는 정상수(41)가 전날(10월 31일) 충암고 축제(충암제)의 무대에 선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10월 31일 오후 8시경 축제 도중 가수 정상수씨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충암고등학교 학생회 입장을 발표합니다.
다시 한번 가수 정상수 씨의 발언은 충암고등학교와 충암제의 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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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에서 래퍼 정상수가 “윤 어게인”이라고 외쳐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온라인 상에서는 정상수(41)가 전날(10월 31일) 충암고 축제(충암제)의 무대에 선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정상수는 엠넷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하며 힙합씬에서 인지도를 높여온 이다.
정상수는 한 학생을 무대에 오르게 해 ‘충암고의 자랑’을 물어보자 이 학생은 ‘윤석열’이라고 나지막하게 답했다. 이에 정상수는 “와 나도 그걸 안하려고 참고 있었는데 해버린다고? 와 진짜? 나도 해버려 그냥?”이라고 했고, 일부 학생들이 환호로 답했다. 이에 정상수는 “윤 어게인!”이라고 두 차례 소리쳤다.
‘윤 어게인’은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바라는 뜻에서 외치는 구호다.
정상수의 돌발 행동에 무대 주변에 있던 충암고 학생회 소속 학생들로 보이는 이들이 서둘러 일어나 자리를 뜨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가 학생회 주최로 이뤄졌기 때문에 대책을 논의하기 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충암고 학생 800여 명과 타학교 학생 200여 명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수의 행동이 동영상으로 온라인에 확산하며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의 학교 행사에 가서 얌전히 랩이나 할 것이지 이게 무슨 민폐냐”, “어느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역시 내란 명문고” 등의 의견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이윤찬 충암고 교장은 오마이뉴스 측에 “충암고 학생회 초청 래퍼의 돌발적인 정치 선동이 학교 축제 현장에서 벌어진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사건 당일, 충암고 학생회와 교원들이 초청 래퍼 매니저에게 항의했고, 충암고 학생회는 당일 무대에서 ‘충암고 또는 충암고 행사와 상관없는 구호’라면서 사과했다”라며 “외부인이 충암고 축제에서 벌인 정치 선동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충암고 학생회 측도 1일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냈다.
가수 정상수씨가 외친 윤 어게인 관련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충암고등학교 또는 충암제의 입장과 관련이 없으며 학교나 학생회가 이를 요청하거나 사전에 협의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정상수씨의 개인적인 발언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가수 정상수씨가 먼저 타 학교 학생을 무대 위로 초청하는 중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해당 학생이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가수 정상수씨가 해당 발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수 정상수 씨의 발언은 충암고등학교와 충암제의 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충암고등학교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주시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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