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그릇 30분 만에 동났어요"…작장면부터 바지락 짜장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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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26번째 서신 분까지만 바지락 짜장면 드릴 수 있습니다. 오후에 다시 오세요."
진행 요원의 멘트에 짜장면 시식 부스에 줄을 선 수많은 시민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지락 짜장면 시식 코너의 요리사는 "재능대를 졸업하고 현재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교수님 요청으로 축제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며 "오전에 준비한 바지락 짜장면 분량은 30분 만에 모두 동났다"고 말했다.
'나만의 짜장면 이야기관'에서는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연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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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토마토 활용 '미래' 짜장면 인기…"상품화 후 판매"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아쉽지만 26번째 서신 분까지만 바지락 짜장면 드릴 수 있습니다. 오후에 다시 오세요."
진행 요원의 멘트에 짜장면 시식 부스에 줄을 선 수많은 시민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11월의 첫날, 인천시가 올해 처음 연 '1883 인천 짜장면 축제' 현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자들로 오전부터 붐볐다.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열린 짜장면 축제는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중국에서 들어온 '작장미엔'(炸醬麵)이 인천을 거쳐 한국식 짜장면으로 변모된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장면은 오늘날의 달콤한 짜장면과는 다르게 짠맛이 매우 강하고 풍미가 깊다.
짜장면과 맛이 다르다고 해도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시작한 개항기 짜장면 시식 코너는 몰려온 인파로 33분 만에 오전 분량의 300그릇이 소진됐다. 시식용 그릇의 양은 일반 짜장면의 4분의 1이다.

개항기 짜장면 부스 담당자는 "물도 타지 않고 정말 기름에 장만 볶아서 옛 개항기 맛을 최대한 구현하려 노력했다"며 "지금의 짜장면은 작장면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화를 이룬 것이라 맛이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인천 논현동에서 온 김 모 씨(65)는 "개항기 짜장면은 춘장이 달라서 그런지 확실히 짠맛이 강해 인상적이었다"며 "오후에는 미래 짜장면 코너로 가 마늘 짜장면을 시식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축제에서는 '미래의 짜장면'도 준비됐다. '특산면집'에서는 인천 특산물을 활용해 청년 셰프들이 새로운 레시피로 개발한 짜장면을 맛볼 수 있다.
바지락, 마늘, 토마토, 고구마, 꽃게 등을 활용해 다섯 가지 독창적인 재료로 만든 짜장면 코너마다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특산면집 코너는 인천재능대학교 등 학생들이 레피시를 개발하고 실질적인 요리는 인천중국음식업협회 셰프들이 협력해서 구현했다.

바지락 짜장면 시식 코너의 요리사는 "재능대를 졸업하고 현재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교수님 요청으로 축제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며 "오전에 준비한 바지락 짜장면 분량은 30분 만에 모두 동났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미래 짜장면 중 좋은 평을 받은 메뉴를 선정, 상품화 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K-짜장면 스토리관'에서는 짜장면의 역사와 변천사를 소개하고, 'THE 셰프 전시관'에서는 인천 지역 셰프들의 활약상을 게시했다. '나만의 짜장면 이야기관'에서는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연을 접할 수 있다.
1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짜담가왕 가요제'가 열린다. 가수 김수찬, 조성모의 축하 공연과 DJ 파티, 버스킹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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