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경주, APEC으로 세계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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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경주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경주는 역사문화와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국제회의도시'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집중해 열린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천여 명의 기자단 등이 집결해 천년고도를 세계의 중심무대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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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경주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경주는 역사문화와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국제회의도시'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집중해 열린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천여 명의 기자단 등이 집결해 천년고도를 세계의 중심무대로 이끌었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는 명실상부한 국제회의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상권도 APEC 기간에는 활기를 띠었다.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대릉원 일대에는 정상회의 취재진과 참가자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몰리며 숙박과 식음업 매출이 급증했고, 전통시장과 관광지마다 'APEC 특수'가 이어졌다.
특히 경주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행사 대응 역량과 도시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보문호 일대 도로 정비, 도심 교통체계 개선, 다국어 안내시스템 도입 등은 향후 국제행사 유치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는 '유산의 도시'에서 '미래산업의 도시'로 변모하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APEC CEO 서밋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인들은 잇따라 경주의 첨단산업 잠재력을 언급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AI 시대의 산업혁명은 대한민국과 같은 기술기반이 탄탄하게 준비된 곳에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 의지를 밝혔다.
경주시는 향후 'APEC 후속 비즈니스 포럼'과 '세계유산 산업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이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회의 참가자들은 SNS를 통해 행사 현장과 경주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 현장을 생중계하며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서 관심을 받는 것은 예정된 일이었다"는 감격을 공유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APEC은 경주와 대한민국이 가진 문화와 산업의 두 날개를 세계에 알린 역사적 무대였다"며 "이제 경주는 천년을 넘어, 미래 천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천년고도의 전통 위에 첨단산업의 비전이 더해진 경주는 이제 '세계와 함께 뛰는 도시'로 새롭게 전세계에 기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취재단=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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