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라면 네그릇도 OK”…65세 최화정의 ‘비법 운동’은?

박준하 기자 2025. 1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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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탤런트 최화정이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에서 본인의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65세에 라면 네 그릇 먹어도 살 안 찌는 비법 운동 대공개'라는 이름의 영상에서 '하루 30분 슬로우조깅'을 권했다.

슬로우러닝은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달리기 방식이다.

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슬로우러닝처럼 꾸준히 오래 달리면 정신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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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의 새로운 트렌드 ‘슬로우러닝’
옆사람과 대화 가능한 속도로 달려
강도 낮지만 체지방 연소 효과 좋아
꾸준히 달리면 정신 건강에도 도움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슬로우러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최근 탤런트 최화정이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에서 본인의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65세에 라면 네 그릇 먹어도 살 안 찌는 비법 운동 대공개’라는 이름의 영상에서 ‘하루 30분 슬로우조깅’을 권했다. 최씨는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으니까 근력을 저금한다는 마음으로 운동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불기 시작한 러닝 열풍이 이제 슬로우러닝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다.

슬로우러닝은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달리기 방식이다. 일본 의학박사이자 생리학자인 다나카 히로아키 교수(전 후쿠오카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개발한 운동 방법으로 이름처럼 느리게 걸으면 된다.

히로아키 교수에 따르면 슬로우러닝은 먼저 ‘싱글벙글 속도’로 달린다. 이는 웃는 얼굴을 유지할 수 있는 속도, 즉 쉽게 지치지 않는 속도를 뜻한다. 슬로우러닝으로 1㎞를 뛰는 데는 9~10분 정도면 된다. 또 발바닥은 앞부분부터 착지한다. 앞부분으로 착지하면 뒤꿈치로 착지할 때보다 충격이 3분의 1이 된다. 턱은 들고 시선은 전방을 바라본다. 보폭은 좁게 가지고 경쾌하게 뛴다. 달릴 때 턱을 드는 게 좋다. 이러면 등이 펴져서 다리를 들어올리기 쉽다. 호흡은 의식적으로 조절하기보단 거칠어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하루 운동은 30~60분이 적당하다.

슬로우러닝은 일반 러닝보다는 강도가 낮지만 체지방 연소 효과는 오히려 높다고 한다. 무엇보다 고강도 러닝은 부상을 입기 쉬운데 슬로우러닝은 몸의 충격과 부담을 줄여줘 러닝 초보나 노약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러닝과 마찬가지로 심폐기능을 향상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리꾼들은 “처음엔 10분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40분씩 뛴다”며 “첫 달에 4㎏가 빠졌다”는 인증글을 쏟아내고 있다.

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슬로우러닝처럼 꾸준히 오래 달리면 정신 건강에도 좋다. 지속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노르에피네프린’ 분비가 증가해 우울한 감정과 불면증이 개선된다. 또 신경 성장인자인 BDNF가 만들어져 뇌세포를 촉진한다. 열심히 달리면 더욱 건강하고 젊은 정신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아무리 상대적으로 쉬운 운동이라도 자신의 몸 상태와 체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초보는 처음에는 10분씩, 주 3회부터 시작하고 걷고 뛰는 것을 반복하며 몸에 적응시킨다. 걷기 1분, 뛰기 1분 정도가 적당하다. 익숙해지면 시간을 천천히 늘리는 게 좋다.

히로아키 교수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 부족으로 생활습관병의 위협을 겪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운동”이라며 “1년 이내에 마라톤을 뛸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길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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