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건희' 호칭에 발끈…"여사 호칭 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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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재판에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31일) 법정에서 자신의 호위무사였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과 만났습니다.
어제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김 전 차장이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체포 저지를 지시했다는 취지로 기존 입장을 번복했던 김 전 차장은 어제 재판에서 또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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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재판에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31일) 법정에서 자신의 호위무사였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과 만났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신문 과정에서 특검팀이 '김건희'라고 칭하자 '여사 호칭을 붙이라'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줄곧 재판에 불출석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이어 어제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도 출석했습니다.
[백대현/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 재판장 : 피고인, 1회 공판 기일에 출석하신 후에 2회, 3회 기일에 불출석을 하였습니다. 불출석으로 인한 불이익은 피고인에게 귀속됩니다.]
어제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김 전 차장이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체포 저지를 지시했다는 취지로 기존 입장을 번복했던 김 전 차장은 어제 재판에서 또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당시 영장 집행을 막는 게 대통령 방침이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고, 관저 앞 차벽을 설치한 것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지시였다는 것입니다.
또 비화폰 서버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해서도 "접속을 제한하는 보안 조치였지, 삭제를 지시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 내내 변호인과 귓속말로 상의하는 모습을 보인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이 신문 과정에서 김건희라고 호칭하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아무리 그만두고 나왔다고 해도, 김건희가 뭐냐"며 "뒤에 여사를 붙이든지 해야 한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향후 재판 출석 여부에 대해 주요 증인신문이 있을 때 나오겠지만 모든 재판에 나오는 것은 아니고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진화)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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