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새벽배송 금지 놓고 한동훈-장혜영, 3일 생방송 맞장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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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새벽 배송 금지'를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공개 토론에 나선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9일 SNS를 통해 "노동자가 줄줄이 죽어 나가는 새벽 배송 금지 규제를 말했더니 한 전 대표는 '새벽에 일하지 말라는 거냐'고 왜곡했다"며 "이 문제를 놓고 정식으로 공개 토론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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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쿠팡 새벽 배송 금지'를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공개 토론에 나선다.
오는 3일 저녁 6시 20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펼쳐질 이번 공개 토론은 장 전 의원이 한 전 대표에게 제안, 한 전 대표가 받아들임에 따라 성사됐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9일 SNS를 통해 "노동자가 줄줄이 죽어 나가는 새벽 배송 금지 규제를 말했더니 한 전 대표는 '새벽에 일하지 말라는 거냐'고 왜곡했다"며 "이 문제를 놓고 정식으로 공개 토론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31일 오후 역시 SNS에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제안한 새벽 배송 금지 찬반 토론 제의를 받아들이겠다"며 "생산적인 토론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답장을 보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며 새벽 배송 제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택배업계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한 가운데 한 전 대표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새벽 배송이 금지되면 늦게 퇴근하는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새벽 장보기가 필수가 된 2000만 국민들의 일상생활, 생산자와 소상공인들, 새벽 배송으로 돈을 벌고 있는 택배 기사들의 삶이 모두 망가진다"며 "노동환경 개선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없애 버리자'고 하면 노동자도 피해를 본다"고 반대했다.
그러자 장 전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장시간 노동과 야간노동이 당연한 상시적 과로 사회에 기본적인 문제의식이 없는지, 시민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같이 만들 책임이 없냐"며 "과로하느라 장 볼 시간도 없는 노동자와 야간노동하는 노동자를 왜 갈라치기 하냐"고 따지는 등 옥신각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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