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과의 회담 놀라워…미국, 다시 존중받기 시작”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번 한국 방문 기간 좋은 대우를 받았음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그런 식의 존중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고도 했는데, 한국에서 선물로 받은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 등을 언급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한, 중, 일, 세 나라가 중요한 상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과의 회담이 놀라웠다면서 한국에서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에서 우리가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보셨지요. 이제 우리나라는 다시 존중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나를 그런 식으로 존중할 때, 그건 우리나라를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한국의 존중을 두고 한국에서 선물로 받은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 등을 언급한 발언일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는 또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라고 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회담도 대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부과 중인 펜타닐 관세를 아예 폐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중국이 펜타닐 차단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 관세를 부과했다가 이번 미·중 회담을 통해 이를 10%로 내렸는데, 이마저 없앨 수 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과 이 문제를 포함해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나머지 10%도 가능한 한 없애고 싶습니다. 중국이 (펜타닐 차단에) 노력하는 게 확인되는 즉시 나머지 10%도 없앨 겁니다."]
트럼프는 특히, 중국의 대두 수입 재개로 미국 농민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펜타닐 관세 폐지까지 언급하며 중국에 고마움을 표시한 건 대두 문제가 트럼프에게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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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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