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 LG 염경엽 감독 "구단과 재계약 합의 마쳐, 잘 챙겨 주실거라 믿는다"

금윤호 기자 2025. 11. 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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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를 2년 만에 통합 우승의 길로 이끈 염경엽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거두고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염 감독은 지난 2023년 부임 첫 해 통합 우승을 이끈 뒤 2년 만에 다시 한번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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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LG 트윈스를 2년 만에 통합 우승의 길로 이끈 염경엽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L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거두고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LG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1990년과 1994년, 2023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또한 LG는 2020년대 들어 한국시리즈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팀이 됐다.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염경엽 감독은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구단 프론트와 선수단, 코치진 모두 고생이 많았다. 한 시즌 치르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로 뭉쳐 이 자리에 올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1차전부터 선발(투수) 야구가 잘 되고 타선도 터지면서 공수 조화가 잘 이뤄져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한 사람이 잘 했다기보다 모두가 자기 역할을 해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이 있기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LG 팬"이라면서 "한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감명 깊었다. 내년에도 한국시리즈에서 한화와 좋은 승부를 했으면 한다"고 양 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경기 후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17타수 9안타 1홈런 5볼넷 8타점 타율 0.529로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가 MVP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타자로서 김현수가 잘 해줬고, 투수로는 톨허스트가 가장 잘 해줬다"며 자신만의 MVP를 꼽았다.

염 감독은 지난 2023년 부임 첫 해 통합 우승을 이끈 뒤 2년 만에 다시 한번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LG 사령탑 최초로 두 번 이상 우승한 염 감독은 3년 계약 만기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 여부에 대해 묻자 "(큰 틀에서) 합의는 끝났다. 금액적인 부분만 합의하면 된다. 우승했기 때문에 구단에서 잘 챙겨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재계약을 눈앞에 뒀음을 암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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