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 2위 철강사 지분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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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미국 2위 철강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추진하며 고율 관세 장벽 돌파에 나섰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31일(현지 시간) 지난달 17일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에는 포스코홀딩스의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지분 투자를 비롯해 양사 간 기술 협력, 공동 사업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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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해 美 50% 관세 벽 돌파
김용범 “관세 팩트시트 마무리 단계”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31일(현지 시간) 지난달 17일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에는 포스코홀딩스의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지분 투자를 비롯해 양사 간 기술 협력, 공동 사업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업계는 포스코홀딩스가 내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지분 10%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는 관세 장벽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6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산 철강에 대한 50% 고율 관세 부과 이후 대미 철강 수출량은 급감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대제철과 함께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2029년에야 가동될 예정이다. 반면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조강 생산량 기준 미국 2위(연 1727만 t)인 데다 미국 내 자동차용 강판 시장 점유율 1위(4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31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관세 협상 분야 투자 MOU, 그리고 관세 협상과 투자와 통상에 관한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가 한미 당국 간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조만간 나온다”고 했다.
김 실장은 채널A 등에 출연해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주장에 대해 “반도체는 팩트시트에 반드시 들어간다”면서도 “다만 MOU에서는 따로 떼자는 게 미국의 요구”라고 말했다. 반도체와 관련해 대만에 불리하지 않은 조건의 관세를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3장 분량의 팩트시트에는 포함된 후 미국과 대만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추가로 MOU에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경주=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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