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출장 불투명' 김혜성, 감독과 시합 중 승리→'꽈당'에 폭소

유다연 인턴기자 2025. 11. 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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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인턴기자┃김혜성(27·LA 다저스)이 감독과 달리기 시합에서 승리했다.

미국 프로야구리그(MLB) 공식 채널은 31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6차전을 준비 중인 LA 다저스 선수단의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혜성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달리기 시합 장면이 담겼다.

김혜성은 그런 감독을 보고도 물 흐르듯 스치며 달려 나가 대주자로 WS 명단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능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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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TOR과 6차전 연습 중 김혜성과 로버츠 감독 시합
과거 대주자 활약했던 로버츠 세월 무색
6차전 출전은 아직 불투명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과 달리기 시합을 하던 중 넘어졌다. /사진= MLB 공식 채널 캡쳐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김혜성(27·LA 다저스)이 감독과 달리기 시합에서 승리했다.

미국 프로야구리그(MLB) 공식 채널은 31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6차전을 준비 중인 LA 다저스 선수단의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에서 2승 3패로 뒤처진 가운데인데도 즐거워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혜성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달리기 시합 장면이 담겼다. 1루에서 3루까지 진행된 이 대결에서 로버츠 감독은 2루를 지나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김혜성은 그런 감독을 보고도 물 흐르듯 스치며 달려 나가 대주자로 WS 명단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능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로버츠 감독의 현역 시절을 회상했다. 로버츠 감독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우승 시기에 대주자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4-3으로 지고 있던 9회 말 대주자로 출전해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도루에 성공했다. '더 스틸'로 불리는 로버츠의 도루 후 적시타가 나오면서 동점이 됐다. 이 경기에 이기면서 보스턴의 전환점이 됐다.

로버츠의 도루를 시작으로 챔피언십에서 3패 중이던 보스턴은 4연승으로 2004 WS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WS 4연승으로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로버츠 감독은 넘어질 때 얼굴을 흙바닥에 그대로 박았다. 이를 본 선수들은 감독과 함께 폭소를 터뜨렸다. 감독은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합 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로버츠 감독을 안아주며 "우리에게 이런 여유가 정말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혜성은 올 시즌 대주자, 대수비로 포스트시즌 명단에 개근 중이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 시리즈 4차전 11회 말에서 토미 에드먼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올린 것 외에는 계속 벤치를 지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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