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재미있네요" 이러니 'KKKKKKKKKKKK' ML 신기록 세웠구나, 22세 신인이 LAD '야유' 이겨낸 비결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거 재미있네요. 이거 좋아요"
'괴물 신인' 트레이 예사비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LA 다저스 팬들의 거센 '야유'를 뚫고 호투한 사실이 알려졌다.
예사비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LA 다저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구 12탈삼진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말 그대로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3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을 뿐, 이후 실점 없이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피홈런을 제외한 피안타는 모두 단타였다.


이제 겨우 22세다. 거기에 올해 데뷔한 신인이다. 빅리그 경험은 3경기 14이닝이 전부다. 거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46을 적어냈다. 26이닝 동안 39개의 탈삼진을 솎아 내는 괴력은 덤이다.
12탈삼진은 메이저리그의 역사다. 'MLB.com'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1949년 돈 뉴컴을 제치고 월드시리즈 1경기 신인 최다 탈삼진의 주인공이 됐다. 무볼넷 12탈삼진도 최초다. 또한 10탈삼진 이상을 잡은 선수 중 최연소(22세 93일)다. 23개의 헛스윙은 2008년 피치 트래킹이 시작된 이후 최다 수치.
전설을 소환했다. 예사비지는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한 모든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세 번째 투수다. 앞서 1968년 1차전 밥 깁슨. 2001년 2차전 랜디 존슨이 해당 기록을 완성했다.

알고 보니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역사를 세웠다. 31일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다저 스타디움 우익수 쪽 원정 불펜에서 몸을 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2세 오른손 신인 투수는 양쪽에서 다저스 팬들에게 온갖 욕설과 조롱을 받았다"고 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인기를 자랑한다. 팬이 많은 만큼 자연스럽게 거친 팬의 비중도 많을 터. 게다가 월드시리즈 5차전이다. 가장 중요한 경기이니 팬들의 '야유' 강도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예사비지가 남긴 대답이 걸작이다. 예사비지는 투수 코치를 향해 "이거 재미있네요. 이거 좋아요(This is fun. I love this)"라고 말했다고 한다.
경기 종료 후 예사비지는 "SNS에서 내가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영상을 봤는데, 내가 '집중하고 있다'는 식으로 나왔다. 사실 그냥 쇼츠 영상을 보고 있었다. 최대한 평소처럼 유지하려고 한다. 특별히 마음을 다잡지도 않는다. 그냥 일하러 오는 거다"라고 했다.

크리스 배싯은 "내가 다저스 팬이라도 22살짜리 신인이라면 당연히 흔들어보려 할 것이다. 원정 경험도 적고, 월드시리즈 무대다. 나라도 욕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그게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걸. 예사비지는 '기다려, 마운드에서 보여줄게'라는 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드시리즈 5차전인데, 마치 5월의 평범한 경기처럼 던졌다. 그런 정신력은 대단하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예사비지의 호투 덕분에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의 리드를 안았다. 1승을 추가하면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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