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억울하고 잔인한 인생 또 있을까? 음주운전 차에 치여 다리 잃은 축구선수
서정환 2025. 10. 31. 22:32

[OSEN=서정환 기자] 유망한 축구선수가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끔찍한 사고로 인생을 망쳤다.
전 본머스 공격수 조던 치에도지(31)가 끔찍한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치에도지는 지난 2월 영국 M27 고속도로 갓길에서 펑크난 타이어를 살피던 중 차량에 치였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인공혼수 상태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사고를 낸 45세 여성 안나 보구시에비츠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경찰에 체포돼 위험운전 및 음주운전으로 인한 중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그녀는 오는 12월 1일 사우샘프턴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치에도지는 최근 SNS를 통해 재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대신 의족을 착용하고 트레이닝 벤치에 올랐다. 그는 “과거에 머물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냥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본머스 유스 출신인 그는 한때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에서 리그2 무대를 경험했다. 내셔널리그와 이스트미안리그 등 하부리그를 전전하며 프로 커리어를 이어왔다. 사고 당시에는 햄프셔의 배슐리 FC 소속으로 뛰고 있었다.
조던의 부친은 1980년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나이지리아 출신 윙어 존 치에도지다. 그는 1984년 토트넘에 입단해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사랑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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