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할 얘기가 많이 없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작은 선수들이 마지막을 잘 버텼다”

김채윤 2025. 10. 3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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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1로 잡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역발상을 해봤다. (한국가스공사가) 톨렌티노, 김낙현 다 대비를 했을 거다. (로테이션) 선수들이 중요한 타이밍에 들어가면 더 위축돼서 못할 수도 있다. 1쿼터 편할 때 준비한 거 해보라고 했다. 상대가 멤버를 바꾸면, 그때 다시 역으로 가려고 한다"라며 바뀐 라인업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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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할 얘기 없다” (전희철 SK 감독)
“작은 선수들이 마지막을 잘 버텼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1로 잡았다.

SK는 이날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민서(180cm, G), 김태훈(189cm, G), 문가온(187cm, G), 김형빈(201cm, F), 대릴 먼로(199cm, F)가 베스트 5으로 경기에 나선 것.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역발상을 해봤다. (한국가스공사가) 톨렌티노, 김낙현 다 대비를 했을 거다. (로테이션) 선수들이 중요한 타이밍에 들어가면 더 위축돼서 못할 수도 있다. 1쿼터 편할 때 준비한 거 해보라고 했다. 상대가 멤버를 바꾸면, 그때 다시 역으로 가려고 한다”라며 바뀐 라인업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 라인업이 생각보다 쏠쏠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초반 공격에서 이렇다 할 흐름을 잡지 못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스타팅으로 들어갔던 선수들이 예상보다 잘해줬다(웃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는 “(한국가스공사는) 압박이 강해서, 턴오버 없이 공격을 다른 쪽으로 풀자고 공격 연습을 많이 했다. 턴오버를 10개 이하로 끝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움직임이 좋아졌다. (대릴) 먼로가 잘 버텨줬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도움수비 가는 타이밍도 잘 잡았다”라고 승리의 요인을 짚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서 “마지막 5분을 남기고 점수가 벌어졌지만, 들어갔던 선수들이 본인들의 역할을 잘 해줬다. 턴오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시간을 쓰는 공격을 하면서 템포를 놓친 것 같다. 그러면서 파울 체크도 못하고 외곽 찬스를 내줬다. 접전 흐름을 만든 것을 제외하면 준비했던 것들 전부 잘했다”라며 웃었다.

평소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전희철 감독이지만 “오늘은 많이 할 얘기가 없다”라고 웃으며 빠르게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연패가 시작됐다. 4쿼터 막판 15점 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4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닉 퍼킨스(200cm, F)의 파울 아웃이 아쉬웠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후 “다시 연패다. 상대의 인사이드만 노리려고 안쪽만 보다 보니, 상대가 준비한 수비에 막혔다. 중요한 시점에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해달라고 했는데 안됐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빨리 이 연패를 끊고 잘 정리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신장이) 큰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뺏기고 박스아웃을 안하면, 스몰 라인업을 써서 압박하는 게 낫다. 결국은 쉬운 득점을 해서 점수를 벌어지게 했다. 내가 빨리 다른 방향으로 틀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작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 버텨줬다”라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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