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 경계' 세워 '진공상태'로‥사라진 '극우' 시위대

변윤재 2025. 10. 3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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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내로라하는 세계 주요 지도자들과 경제인들이 한꺼번에 모인 경주의 보안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회의장과 숙소가 있는 이곳 보문단지 주변으로는 일반인의 접근을 아예 차단했고, 경찰과 군까지 나서 3중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혐중' 구호를 쏟아냈던 극우 시위대도 이제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변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토바이에서 내린 경찰관들이 차량을 막고 교통을 통제합니다.

곧이어 경호 차량에 둘러싸인 검은 승용차 행렬이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화백컨벤션센터로 가는 길은 종일 차단막과 울타리가 겹겹이 세워졌습니다.

주변 옥상엔 테러에 대비한 저격수가, 도로 곳곳엔 경찰특공대 장갑차까지 보였습니다.

반사경으로 차량 아래를 일일이 들여다보며 폭발물 등 검문 검색도 강화했습니다.

출입구는 가림막으로 가려 외부 노출도 철저히 막았습니다.

정상회의장과 숙소 주변으로는 아예 온종일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정상회의 일정이 몰려있는 보문단지로 가는 길엔 이렇게 경찰 검문소가 있습니다.

사전에 받은 이 비표가 없으면 단지를 드나들기 어렵습니다.

보문단지 안으로는 경호처와 경찰이 합동으로 경호·경비에 나섰고, 경찰은 경주 시내 전역에서 순찰을 대폭 늘렸습니다.

경주 외곽에는 특전사 등 군 병력과 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3중 경계로 보문단지를 사실상 '진공상태'로 만들겠다는 방침에 하루에만 1만 8천여 명의 군과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경주와 부산을 오가며 '혐중' 구호를 쏟아냈던 '극우' 성향의 단체들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출국한 뒤로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도 별다른 집회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PEC 일정이 모두 끝나고 정상급 지도자들이 출국할 때까지 최고 근무 단계인 '갑호 비상'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경주에서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원 (포항)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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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원 (포항) / 영상편집: 이유승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1100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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