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보다 빠른 계산기…LG·한화 유통가 ‘판촉 플랜’ [박순원의 유행街]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어떤 품목이 '우승 세일'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프로야구 구단의 모회사는 우승 직후 대규모 세일 행사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유통가의 판촉 방향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화이글스가 우승할 시에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우승 판촉 행사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종료 직후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t/20251031200915812ixop.png)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어떤 품목이 ‘우승 세일’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프로야구 구단의 모회사는 우승 직후 대규모 세일 행사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유통가의 판촉 방향도 달라질 전망이다.
우선 LG트윈스가 우승할 경우 예상되는 판촉 행사는 LG전자의 가전 제품 할인이다. 노트북, 건조기, 스타일러, 스텐바이미 TV 등의 라인업이 할인 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LG는 지난 2023년 정규시즌 우승 당시 29년 만의 프로야구 우승을 자축하며 주요 가전 제품을 29%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또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스탠바이미 TV 한정판을 선보였다. 이 제품 화면 하단에는 프로야구 우승 엠블럼이 디지털 인쇄돼 있다.
당시 LG생활건강도 ‘LG윈윈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했다.
한화이글스가 우승할 시에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우승 판촉 행사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6년 만의 우승인 만큼 주요 식음료 제품을 26% 할인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 한화갤러리아의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나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판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각종 팝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타임월드점에서 지난 4월 ‘창단 4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9월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 10% 사은 쿠폰을 배포하기도 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우승 기념 숙박 패키지를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제주와 경남 거제 등 주요 리조트의 객실 요금을 일정 낮추거나, 이글스 팬들을 위한 전용 상품을 내놓는 방식이다. 한화갤러리아에 인수된 아워홈도 미식 냉동 도시락 브랜드들을 할인 판매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통업계에서는 ‘우승 세일’을 단순한 판촉 행사가 아닌 브랜드 이미지 전략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자사 야구단의 승리가 곧 브랜드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모든 계획은 실제 우승을 했을 때만 실행할 수 있다. LG와 한화 양측이 준비 중인 세일 플랜 중 하나는 검토 단계에서 폐기돼야 한다. 어떤 그룹이 할인 깃발을 들어 올리게 될까. 한국시리즈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박순원 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출금리 연말에 더오른다… “월급 절반 이자 갚는데 쓸판”
- ‘단톡방 집값 담합’ 밝혀낸 서울시 특사경…우수사례 전파
- ‘무단횡단’ 잡았더니 96억 사기 수배男…1년 도피
- “어린이집 앞 아빠 모임” 육아휴직 3명 중 1명이 남성
- “나는 전세, 후배는 자가”…자산격차 더 벌어졌다
- 5살 언니가 신생아 창문 던져 추락사…“아동 방임 경각심”
- 민주 박수현, 야당 ‘최민희 비판’에 “죄없는 자가 돌로 쳐라”
- 예비군 맞아?…확대경 등 착용 첫 ‘워리어플랫폼’ 훈련
- “알라 위해 싸우자”…한국서 10억 모아 하마스에 테러자금 보낸 난민신청자
- 한동훈 “내년 지선 출마 생각 없어…부동산 정책 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