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였는데도 대표팀에서 쫓겨났다"… 벤제마 섹스 테이프 협박 사건, 발부에나가 10년 만에 꺼낸 그날의 상처

김태석 기자 2025. 10. 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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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섹스 테이프 스캔들'의 당사자였던 마티외 발부에나가 당시의 상처를 털어놓았다.

2015년 발부에나는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영상이 외부에 유출되며 협박을 당했고, 프랑스 대표팀 동료 카림 벤제마가 범인들과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당시 디디에 데샹 감독은 팀의 단합을 위해 벤제마뿐 아니라 발부에나 역시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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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랑스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섹스 테이프 스캔들'의 당사자였던 마티외 발부에나가 당시의 상처를 털어놓았다.

2015년 발부에나는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영상이 외부에 유출되며 협박을 당했고, 프랑스 대표팀 동료 카림 벤제마가 범인들과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벤제마는 조언을 가장해 발부에나에게 돈을 건네라고 설득한 사실이 공개돼 거센 비난을 받았다. 발부에나는 당시의 충격적인 경험을 떠올리며 그때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현재 41세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B팀에서 뛰고 있는 발부에나는 프랑스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그때는 힘들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프랑스 대표팀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디디에 데샹 감독은 팀의 단합을 위해 벤제마뿐 아니라 발부에나 역시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피해자이면서도 대표팀에서 함께 배제된 이 조치는 발부에나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발부에나는 "국가대표로 뛰는 건 내게 믿기 힘든 일이었다"라며 "실력 때문에 대표팀에서 밀려났다면 받아들였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사건의 피해자였다. 그것이 가장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발부에나는 이제 과거를 내려놓은 듯했다. "인생은 증오가 아니라 사랑으로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인생과 커리어 모두에 깊은 흔적을 남긴 사건을 뒤로하고 앞으로의 삶을 평온하게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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