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측도 "크레이지"…숨 가빴던 젠슨황 1박2일
[앵커]
다시 경주 APEC 소식입니다. 젠슨 황 CEO는 오늘도 가는 곳마다 환대를 받았습니다. 조금 전엔 기자 간담회를 했습니다. 현장을 연결하죠.
박준우 기자, 기자 회견 소식은 잠시 뒤에 들어보고, 그에 앞서 오늘 특별 연설 했잖아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네, 저는 경주 예술의전당에 나와 있습니다.
황 CEO는 오늘 APEC CEO 서밋 특별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았습니다.
어제 치킨 회동을 언급하며, "친구들과 치맥을 했는데 최고였다"며 운을 뗐습니다.
연설에선 한국이 왜 인공지능, AI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국가인지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지금이 한국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한국은 풍부하고 깊은 기술적·과학적 역량과 제조 능력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앵커]
젠슨 황 CEO가 어제 오후에 한국에 도착을 했고, 또 저녁에 치맥 회동도 있었고, 오늘 저녁 일정까지 정말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을 출발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곳 경주로 이동했는데요.
공항에서도 환대하는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 인사하는 등 쇼맨십을 잊지 않았습니다.
빡빡한 일정 탓에 공식 조찬은 없었고 오후 2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엔 엔비디아 마케팅 수석이사로 있는 황CEO의 딸, 메디슨 황도 배석했습니다.
CEO 서밋 기조연설 뒤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10분 정도 따로 면담했습니다.
최 회장은 반도체 웨이퍼를, 황 CEO는 AI 슈퍼컴퓨터를 서로 선물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조금 전 기자간담회가 끝났죠. 경주에 오기 전부터 예고한 '깜짝 선물'은 공개가 됐고, 기자간담회에서는 새로운 내용이 있었습니까?
[기자]
기자간담회는 방금 전인 오후 6시 40분까지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황 CEO는 한국은 AI 공장과 같은 AI 인프라를 만드는 게 중요한데 엔비디아의 GPU 26만장이면 AI 산업 기반을 만드는 데 충분할 것이라고 했고요.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에 고를 필요가 없다, 우린 둘 다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해 지친 듯 간식을 먹으며 질문에 답했는데요.
엔비디아 관계자가 '크레이지, 미친 스케줄'이라고 말할 정도로 숨가쁜 일정이었습니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황 CEO는 밤 비행기로 출국해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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