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방해’ 재판도 출석…연이틀 ‘설전’ 나오나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어제(30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이어 이틀 연속 법정에 나온 건데요.
오늘 증인으로 나온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계엄 뒤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 기록 문제를 언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재판 5차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첫 공판기일과 보석심문에 출석하고, 세 차례 연속 재판에 불출석했다가 한 달 만에 나온 겁니다.
어제(30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때와 같은 정장을 입은 윤 전 대통령은 노란 서류 봉투를 들고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윤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김 전 차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이 전화와 비화폰 운영규정에 대해 묻고, 비화폰 통화기록을 수사기관이 볼 수 없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비화폰 기록은 삭제하지 않는다며, 김 전 차장에게 증거 삭제를 지시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도 곽종근 전 사령관이 "의원을 다 끌어내라"는 대통령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하자, 윤 전 대통령은 질서유지를 위해 국회에 군이 투입된 게 아니냐며 직접 신문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어제 : "질서 유지하러 들어갔다는 게 머리 속에 있던거네."]
[곽종근/전 육군특수전사령관/어제 : "말씀하시는 질서 유지는 도저히 제가 수긍할 수 없고 질서 유지 시민보호라는 말 자체는 들어본 적 없고.."]
한편 어제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소환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밤새 조서 열람을 하고 오늘 아침 돌아갔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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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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