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파티, 저도 있었어야” 이 대통령 아쉬워하자 젠슨 황 대답이? [경주 APEC]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5. 10. 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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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접견은 전날 젠슨 황과 재계 총수들의 '치맥 회동' 분위기를 이어가듯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실에서 황 CEO를 맞이하자마자 "반갑다. 삼성역에서 나온 장면을 너무 관심 있게 봤다"는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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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면담을 위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그의 딸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접견은 전날 젠슨 황과 재계 총수들의 ‘치맥 회동’ 분위기를 이어가듯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실에서 황 CEO를 맞이하자마자 “반갑다. 삼성역에서 나온 장면을 너무 관심 있게 봤다”는 인사를 건넸다. 전날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에서 젠슨 황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만남을 자신도 지켜봤다며 관심을 표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하도 유명인이셔서 제가 뉴스에서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한다”며 “어제는 치킨 드시는 것도 온 국민이 함께 지켜봤다. 더구나 골든벨까지”라고 말했다.

이에 황 CEO가 배석한 총수들을 보며 “제 치맥 동료분들”이라고 맞장구치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모두 골든벨 받는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재용 회장도 발언 차례가 되자 “삼성과 엔비디아는 25년 넘게 같이 일을 한 친구 관계”라며 “생전 처음으로 젠슨이 시켜서 골든벨을 울렸다”고 말해 다시 웃음이 터졌다. 이 대통령이 “저도 그 자리에 있었어야 한다”고 하자 황 CEO는 “다음에 합류하시라“고 제안했다.

이런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좌중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접견에 앞서 국내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뒤 이 회장을 향해 “아주 훌륭한 친구를 두셨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또 접견에 동석한 황 CEO의 딸을 향해서는 “딸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젊어 보이신다”고 칭찬했다.

황 CEO가 “올해 34살”이라고 소개하자 이 대통령이 “그러시구나. 우리나라에서는 나이가 비밀이다”고 대답, 좌중엔 다시 한번 웃음이 번졌다. 황 CEO도 지지 않고 “죄송하다. 제가 지어낸 숫자”라고 받아치는 익살을 선보였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자리에서도 “다시 한번 친한 척하며 찍도록 하자”고 말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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