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번만 살려줘라' 병살타에 맘졸였던 박해민의 눈물. "내가 생각해도 뜬금없는 타이밍"[K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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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박해민은 "1,3루서 병살타를 친게 마음에 계속 남아있었다. 지면 나 때문에 지는 거다. 그리고 시리즈가 동률이 된다는 부담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티원들이 너무 멋있게 이것을 묻히게 해주니까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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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1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LG 트윈스 선수들이 훈련을 할 때 한 선수가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을 때 취재진이 몰렸다. LG 주장 박해민. 이유가 있었다. 전날인 4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을 때 혼자 눈물을 흘렸기 때문. 우승을 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모두가 밝게 웃고 있는데 혼자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었다.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병살타가 맘에 두고 두고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해민은 0-1로 뒤지고 있더 5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서 2루수앞 병살타를 쳤다. 4회말 1점을 내주고 곧바로 얻은 기회. 게다가 호투하던 한화 에이스 와이스에게서 처음으로 얻은 득점권 기회였기에 박해민의 병살타는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끌려다니다가 9회초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박해민은 "1,3루서 병살타를 친게 마음에 계속 남아있었다. 지면 나 때문에 지는 거다. 그리고 시리즈가 동률이 된다는 부담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티원들이 너무 멋있게 이것을 묻히게 해주니까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시리즈 들어오기 전부터 부담아닌 부담감이 좀 있더라"는 박해민은 "주장으로 시리즈를 맞이하니까 마음가짐이 다르더라. 그런 부담감 때문에도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전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본인이 생각해도 타이밍이 이상하긴 했나보다. 박해민은 "진짜 너무 뜬금없는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우승을 확정한 것도 아니고 선수들은 그냥 신나있는데 나혼자 울음을 참으면서 들어오니까 선수들은 '왜 저래'하는 반응이었다"라며 "그래도 그걸로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메신저로 동료들이 약올리기도 해서…"라며 자신의 눈물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2년전인 2023년의 2차전과 3차전 역전승과 전날의 역전승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박해민은 단연 전날을 더 짜릿하다고 꼽았다. 박해민은 "어제가 더 짜릿했다. 나를 살려줬기 때문에"라면서 "속으로 '나 한번만 살려줘라'라면서 봤다. 역전이 되자마자 동료들 끌어안으며 살려줘서 고맙다고 얘기를 했었다"라며 웃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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