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23년보다 지금 LG가 더 강해, 2차전도 4차전도 질 것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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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가 4차전 극적인 승리를 돌아봤다.
29년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3년의 LG와 2년만에 다시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2025년의 LG 중 어느 팀이 더 강하냐는 질문에 신민재는 "아무래도 지금이 더 세지 않나 싶다. 이미 한 번 경험을 해본 것이 크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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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신민재가 4차전 극적인 승리를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갖는다.
LG는 전날 열린 4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에만 6점을 얻어내며 7-4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8회 와이스를 상대로 역전의 시발점이 된 2루타를 기록했던 신민재는 "안타가 아니더라도 출루를 해서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한화 선발 와이스에게 8회 2사까지 거의 완벽하게 묶인 LG였다. 신민재는 "구위는 시즌 때와 비슷했던 것 같다. 직구는 칠만했는데 체인지업이 제구가 되다보니 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슬라이더(스위퍼)는 원래 좋은 투수였다"고 와이스의 공을 돌아봤다. 원래 강력한 공을 던지는 와이스가 완벽한 제구로 공을 던지다보니 공략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와이스가 너무 완벽한 피칭을 한 것도 오히려 LG에는 도움이 됐다. 신민재는 "확실히 와이스와 다음 투수들의 공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차이가 있었다. 아무래도 빠른 공이 눈에 익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와이스가 시속 155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린 만큼 이후 등판한 투수들의 공이 상대적으로 느려보였다는 것이다.
와이스가 물러난 뒤 한화 불펜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LG 타선이었다. 신민재는 "계속 질 것 같지는 않았다"며 "9회에 형들이 잘 쳐서 이긴 것 같다. (김)현수 형이 (역전타를)쳤을 때는 확실하게 이길 수 있겠다 싶었다. 사실 2차전에서도 1회 4점을 줬을 때 질 것 같은 느낌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다는 것이다.
2년 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 신민재는 "그때보다 긴장이 덜 된다. 한 번 해봤기때문에 조금이라도 즐길 수 있는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 본 사람이 잘한다'는 말대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유가 결국 경기력에도 반영이 되는 셈이다.
LG는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며 폰세, 와이스, 문동주, 김서현 등 한화가 자랑하는 강속구 투수들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피칭머신을 이용해 시속 160km 이상의 빠른 공을 보는 훈련을 했다. 또 이천에서 훈련하며 2군 투수들의 공을 꾸준히 상대하기도 했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한 훈련을 다각도로 실시했다.
신민재는 "빠른 공을 보는 훈련을 한 것이 가장 효과가 컸던 것 같다. 청백전으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고 타석도 하루에 5-6번씩은 들어가 공을 본 덕분에 경기 감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1군 선수들의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최선을 다해 도운 2군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공개적으로 표하기도 했다. 신민재는 "구단에서 시즌 끝나고 주는 MVP가 있는데 실제로 감독님이 2군 선수들한테 주셨다"고 말했다.
29년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3년의 LG와 2년만에 다시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2025년의 LG 중 어느 팀이 더 강하냐는 질문에 신민재는 "아무래도 지금이 더 세지 않나 싶다. 이미 한 번 경험을 해본 것이 크다"고 웃었다.(사진=신민재/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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