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빼고 증권계좌 만든다…4천피 시대가 부른 ‘머니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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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피' 고지를 넘어선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4100선(종가 기준)까지 넘어서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4천피 시대가 '뉴 노멀'이 되면서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려드는 '머니무브'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증시 열기에 힘입어 예금에서는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반면 증시 대기자금은 눈에 띄게 불어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의 대표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은 85조9159억원(29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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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mk/20251031182110169ratn.jpg)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20.61포인트) 상승한 4107.5에 마감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에 삼성전자(3.27%), 현대차(9.43%)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시 열기에 힘입어 예금에서는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반면 증시 대기자금은 눈에 띄게 불어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의 대표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은 85조9159억원(29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1986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치다. 지난 5월만 하더라도 50조원 수준이던 것이 5개월 새 50% 이상 늘었다. 특히 주가 상승과 함께 유입 속도까지 가팔라지며 80조원 돌파(10월 13일) 후 보름 만에 6조원의 자금이 더 몰렸다.
반면 시중은행의 단기성 자금은 1년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요구불예금은 10월 한 달 새 28조5365억원 감소했다. 하루 평균 9512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대기자금인 요구불예금의 한 달 유출 규모로는 2024년 7월 이후 최대다. 금융권에선 최근 유출된 예금 중 상당 부분이 증시로 흘러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넘치는 유동성 덕에 국내 증시 일일 거래대금도 폭증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 30일 53조4271억원에 달했다. 거래대금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2차전지 붐’이 일었던 2023년 7월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당소득 분리 과세와 자사주 제도까지 정비되면 계속해서 증시로 자금이 밀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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