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회동서 입은 ‘이재용 점퍼’ 품절... 삼성물산 ‘란스미어’ 일 매출 10배 증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에서 입은 재킷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의 깐부치킨 매장에서 만났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갤럭시의 프리미엄 라인인 란스미어가 만든 애쉬(회색) 인조 스웨이드 블루종(점퍼)을 착용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에 따르면 전날 이 회장이 입은 블루종은 이날 남은 물량이 모두 품절됐다. 이 제품은 란스미어 및 갤럭시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 물산 패션부문의 자사 온라인 몰 SSF샵에서 정상 가격 89만원에 판매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란스미어는 고급 브랜드라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편이 아닌데, 오늘은 하루 종일 SSF샵 인기 브랜드 2위로 올라 있었다”면서 “이 제품을 보러 왔다가, 브랜드의 다른 제품을 사는 분들도 늘어 평소 란스미어 일 매출의 10배가 넘는 매출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갤럭시, 빈폴 등 삼성물산 브랜드 제품을 자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 출장길에서 입은 란스미어 골프 조끼와 2022년 베트남 출장 시 입은 빈폴 골프 패딩 조끼도 모두 조기에 품절됐다.
이 회장은 또 국내에 생소했던 언더아머 셔츠와 아크테릭스 패딩 재킷을 입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치맥 회동’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탈리아 명품 브루넬로쿠치넬리의 거위털 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브랜드의 패딩 조끼는 500만~6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평소 즐겨 입는 톰포드 가죽 재킷과 버버리의 검정 반소매 티셔츠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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