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시진핑 1일 만난다…한반도 평화·공급망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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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양자 간 첫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협력 및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한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며, 한중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페루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면한 지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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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영접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mk/20251031180315611ugap.jpg)
시 주석의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며, 한중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페루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면한 지 1년여 만이다. 특히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방한하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복원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1일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모토 아래 민생문제 해결에 대한 주제가 하나 채택될 것”이라며 “민생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협의는 봤다”고 밝혔다.
이번 한중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평화 실현, 경제 협력, 첨단기술·공급망 그리고 민생 문제 등이 꼽힌다. 세부적으로는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반도체·AI 등 첨단 기술 산업 협력,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조기 타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 이후 감소했던 양국 민간 교류 확대, 비자 면제 유지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소 껄끄러운 현안이 불거진 점은 부담스럽다.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29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연료 추진잠수함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중국 잠수함에 대한 추적활동이 필요하다”고 한 것을 놓고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발언만 봤을 때 사실상 무제한의 잠항 기간을 지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중국의 잠수함을 추적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을 전제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중국 외교부는 “한미 양측은 비핵화 의무를 이행하라”고 반발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1 세션에 앞서 시 주석을 영접하며 첫 대면을 했다. 시 주석은 국가명 알파벳 순에 따라 21개 회원국 중 끝에서 17번째로 입장할 예정이었지만 지각하면서 제일 마지막에 입장했다. 이를 두고 중국 측의 의도적 지각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맞이하며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시 주석은 “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했다. 이후 양 정상은 악수와 기념사진 촬영을 한 뒤에 회의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길이 불편하진 않으셨느냐”며 자연스럽게 시 주석을 안내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한국에 도착한 시 주석에게 환영의 뜻으로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경주 명물인 황남빵을 보자기에 포장해 전달했는데, 시 주석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측 대표단을 위해 황남빵 200상자를 추가로 보냈고, 중국 이외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도 황남빵을 선물하도록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경주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들었다.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곳”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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