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옆 도심 한복판 전국 인기카페 다 모였다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2025. 10.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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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배경으로 한 2층 건물 '지역관광 안테나숍' 옥상은 '지방 카페 미식 여행'을 하러 온 시민 100여 명으로 북적였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로컬로 카페트립은 단순히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는 자리를 넘어 지역의 매력과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만나는 무대"라며 "서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나아가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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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 카페 미식여행'
이달 8일까지 목·금·토 열려
지난 30일 서울 중구 '로컬로 카페트립' 행사장에 마련된 '밀라플라'의 부스.

지난 30일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배경으로 한 2층 건물 '지역관광 안테나숍' 옥상은 '지방 카페 미식 여행'을 하러 온 시민 100여 명으로 북적였다. 인조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엔 서울·충남·대전 등 전국 각지의 카페 부스 9곳이 줄지어 들어섰고, 흰 파라솔과 간이 테이블이 빼곡히 놓였다.

경북 영주에서 올라온 사과 콘셉트의 카페 '밀라플라' 부스에는 사과 디저트와 '애플리카노'(사과와 아메리카노를 합친 커피)를 맛보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충북 로스터리 카페 '스티즈커피로스터즈'가 직접 가져온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렸다.

직장인 전다솜 씨(33)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평소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지방 곳곳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며 "잠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밀라플라 대표(33)는 "사과 생산량 1위인 영주의 특색을 살려 디저트를 만들었는데, 서울 고객들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 다음엔 직접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말해 뿌듯했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 중구 '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 옥상에서 로컬 카페·디저트 팝업 행사 '로컬로 카페 트립'을 열고 있다.

행사 기간 매주 목·금·토요일 총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점심·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를 겨냥해 도심에서 지역의 맛을 체험하고 실제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대전·제주·충남·충북·서울 6개 지역의 9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영주 사과, 충북 뽕란 등 지역 재료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판매된다. 서울시는 지역 창업가와 지역 특색 로컬 브랜드를 서울 시민과 외국 관광객 등에게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바리스타의 철학과 커피 추출 방식의 차이를 체험해보는 '브랜드 시그니처 클래스'를 비롯해 로컬 디저트 만들기, 현장 사연을 받아 꾸미는 '로컬 사운드박스'(참여 라디오),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방향제를 만드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 LP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라운지와 목·금요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 등도 마련됐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로컬로 카페트립은 단순히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는 자리를 넘어 지역의 매력과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만나는 무대"라며 "서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나아가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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