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점주 아들에 ‘효자되세요’ 사인... “엄마가 너무 바빠 보여서”

이영빈 기자 2025. 10. 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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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에서 한 어린이에게 사인을 한뒤 '효자되세요'라고 쓰고 있다. /연합뉴스

“제가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하셔서 그랬나봐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성사된 이른바 ‘깐부회동’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자리에 있던 남자 아이에게 사인을 해주면서 ‘효자되세요’라는 문구를 남겨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회동의 장소였던 깐부치킨 삼성점 점주는 “제 아들에게 해준 사인이었다”라며 “제가 ‘깐부회동’에다 일반 손님도 챙기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다. 회장님이 그런 제 모습을 높이 사서 써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바빠보이는 점주를 보고 그 아들에게 ‘효도하라’라고 썼다는 것이다.

전날 이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다음날인 31일 오후 해당 치킨집 점주는 밀려드는 손님을 맞느라 쉴 틈이 없었다.

해당 점주는 사인에 대해서는 “저는 오히려 아들에게 테이블 근처로 가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가고 싶어하니) 그곳 직원 중 한 명이 인사하게끔 해줬다”라고 했다.

셋의 대화에 대해서는 “젠슨황이 거의 주도해던 것 같다. 다만 영어로 대화하기에 무슨 내용인지는 잘 알아듣지 못했다”며 “치킨이 맛있다 라는 말 정도를 알아 들었다”라고 했다.

전날 김승일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해당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표가 직접 서빙을 하더라’라는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점주는 “직접 서빙을 하시지는 않았다. 다만 오후에 오셔서 고기는 잘 준비 돼있는지, 염장 잘 돼있는지 등등을 봐주셨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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