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푹 숙이고 좌절’ 그 시절 아모림은 없다…3연승 달성하고 ‘팬 앞에서 함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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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이 드디어 미소를 찾았다.
내달 3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정말 긴 여정이었고 쉽지 않았다. 좋은 순간도, 그렇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내가 믿는 것들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맨유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이며,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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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후벵 아모림 감독이 드디어 미소를 찾았다.
초반 부진을 딛고 점차 분위기를 살리던 맨유였다. 아모림 감독은 초반 부진이 이어진 뒤, 3-4-2-1 포메이션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신념을 접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교황이 와도 철학을 유지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반등을 다짐했다.
결국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선덜랜드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리버풀 원정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챙겼다. 특히 리버풀전 승리가 중요했다. 무려 9년 만에 안필드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것이기 때문.
'리그 3연승'까지 달성했다. 맨유는 직전 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특히 그간 침묵했던 '신입생' 마테우스 쿠냐의 감격 데뷔골까지 터지며 의미를 더했다. 맨유 선수단은 점차 아모림 감독의 3백 전술에 녹아들고 있고, 팀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나며 기세를 타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드디어 미소를 찾았다. 이전까지 아모림 감독의 얼굴에서 좀처럼 미소를 찾을 수 없었다. 오죽하면 매경기 중계 카메라가 벤치에 앉아있는 아모림 감독을 비추기 일쑤였다. 그럴 때마다 아모림 감독은 매번 고개를 푹 숙인채 좌절하는 모습이었다.
‘그 시절’ 아모림은 이제 사라졌다. 영국 ‘ESPN’은 아모림 감독이 브라이튼전 이후 팬들과 사진을 찍는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차를 타고 퇴근하고 있던 아모림 감독은 한 팬의 사진 요청에 흔쾌히 얼굴을 내밀며 ‘함박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제 아모림 감독은 ‘4연승’을 바라본다. 내달 3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정말 긴 여정이었고 쉽지 않았다. 좋은 순간도, 그렇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내가 믿는 것들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맨유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이며,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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