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구 혼신·완벽투' 와이스의 간절함, 팀 패배에 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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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인턴기자┃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의 완벽투가 날아갔다.
이날 선발로 나선 와이스는 매 이닝 완벽투로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한화 코치진은 "절대 안 돼요"라고 와이스의 간절한 외침에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내렸다.
7.2이닝 1실점 117구, 7삼진 4피안타, 와이스는 한국시리즈에 오른 투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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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개근' 불펜의 방화로 팀이 7-4로 패한 탓
기록에는 와이스의 절실함이 담기지 않기에 더 안타까워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의 완벽투가 날아갔다. 어떤 결과도 내지 못한다.
한화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4차전 LG 트윈스에 7-4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와이스는 매 이닝 완벽투로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그러나 106구라는 다소 많은 투구 수 탓에 대다수가 8회는 불펜이 나올 것으로 봤다.
그렇게 진행된 8회 초, 투수의 변화는 없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와이스는 2사까지 무난하게 잡았다. 그러나 신민재의 2루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다음 타자는 와이스에게 강했던 김현수였다. 한화 코치진은 "절대 안 돼요"라고 와이스의 간절한 외침에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내렸다.
와이스의 불길한 예감은 맞았다. KS를 개근한 한화 불펜이 경기 후 폭죽을 터뜨리기 전 그라운드에서 불꽃놀이를 즐겼다. 9회 초에만 6점을 내준 탓에 한화는 패배했다.

7.2이닝 1실점 117구, 7삼진 4피안타, 와이스는 한국시리즈에 오른 투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1승 3패, 한화가 KS 4차전을 마친 후 받아 든 성적표다. 7전 4승제인 KS이기에 1경기를 더 내줄 경우 이대로 2위에 머물게 된다.
승패도 승패지만 와이스의 혼신이 담긴 역투가 어디에도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이 경기를 봤던 사람들만이 가끔 기억할 뿐이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모든 것이 남는다고 할 수 있는 동시에 기록만이 남는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기억을 통해서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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