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수련’ 웸반야마, SAS 사상 첫 개막 5연승 이끌다···“우연 아냐, 팀 헌신적 노력으로 이뤄내”

‘외계인’의 시즌 초반 질주가 무섭다. 건강한 몸으로 소림사 수련까지 한 빅터 웸반야마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샌안토니오 구단 역사까지 갈아치웠다.
샌안토니오가 웸반야마의 맹활약을 앞세워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샌안토니오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107-101로 이겼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지난 23일 댈러스와의 개막전 이후 내리 5경기에서 승리, NBA 무대에 뛰어든 1973년 이래 첫 개막 5연승을 달성했다. 종전 샌안토니오의 개막 최다 연승은 4경기로, 총 3번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입단하기 전 2022-23시즌 서부 콘퍼런스 15위 꼴찌였다. 팀을 새로 재건하며 1순위로 뽑은 웸반야마가 신인왕을 차지한 2023-24시즌 14위로 겨우 탈꼴찌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은 웸반야마가 오른 어깨 심부정맥 혈전으로 낙마하기 전까지 맹활약한 덕분에 앞선 시즌 22승에서 34승까지 승수를 쌓으며 13위에 올랐다.

그리고 웸반야마가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소림사 수련까지 마치고 돌아온 이번 시즌 초반부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웸반야마는 이날 39분 4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7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스테픈 캐슬(21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데빈 바셀(17점 9리바운드), 딜런 하퍼(13점 4어시스트), 해리슨 반스(10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개막 5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까지 87-72로 크게 앞서며 여유 있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시작과 함께 마이애미의 거센 반격에 혼쭐이 났고, 종료 7분 25초 전에는 88-89로 역전을 허용했다. 샌안토니오는 바셀의 3점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웸반야마와 반스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99-9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계속 공세를 펼친 샌안토니오는 캐슬의 3점포와 웸반야마의 레이업으로 종료 2분 16초 전에 106-105로 달아나 승부를 잡았다.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 해온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초반 매섭게 질주하고 있다. 웸반야마는 5경기에서 평균 30.2점 14.6리바운드 4.8블록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24.3점 11리바운드 3.8블록을 훌쩍 넘어서는 기록이다. 벌써부터 시즌 MVP를 노릴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홈 관중은 ‘외계인’을 향해 “웸-비-피(Wem-V-P)”라고 외쳤다.

웸반야마는 자신의 기록보다 팀 5연승 신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건 우연이 아니다. 이 다섯 번의 승리는 허공에서 나온 게 아니다. 우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다. 정말 기쁘다”며 감격해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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