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의 숙제, ‘속공 옵션 살리기’ VS ‘킨켈라 살리기’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김희수 기자]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해결해야 할 숙제가 명확하다.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이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바로 옆 이글스파크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의 열기가 뜨거울 예정인 가운데, 충무체육관의 배구 열기도 대전을 뜨겁게 달굴 참이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흐름이 좋지 않다. 나란히 1승 2패로 아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경우 우승 후보로 손꼽힌 팀임에도 예상보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두 팀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있다. 먼저 정관장의 경우 속공 옵션을 제대로 살려가야 한다. 정호영과 박은진이라는 걸출한 미들블로커들이 있지만, 정관장은 리그 속공 6위(성공률 39.58%)에 그치고 있다. 시도 횟수는 가장 많은 팀이지만 순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주전 세터 염혜선이 전력에서 이탈한 탓도 크다. 최서현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잘 버텨주고는 있지만 정교한 호흡이 요구되는 속공 활용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느덧 1라운드도 중반부를 넘어서는 단계다. 팀의 최대 무기인 정호영과 박은진의 공격력을 살려야 이후 경기들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는 정관장이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고민이다. 킨켈라는 외국인 선수의 이탈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이드 블로킹이 낮은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56%의 공격 성공률로 19점을 올렸지만, 다른 두 경기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25%를 밑돌 정도로 화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킨켈라가 리시브나 수비에서 발생하는 약점을 공격으로 메워야 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공격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단점만 남는 선수가 돼버린다.
킨켈라를 살리기 위한 방안은 여러 가지를 고민해볼 수 있다. 킨켈라-황민경 조합으로 리시브 안정화 이후의 공격력 극대화를 시도해볼 수도 있고, 프런트 오더를 활용해 킨켈라가 오른쪽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킨켈라 본인의 자신감과 파워가 살아나지 않으면 미봉책에 불과하다. IBK기업은행의 팀 플랜은 킨켈라의 활약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반드시 살아나서 팀의 플랜 A가 가동되는 상황의 강력함을 보여줘야 하는 킨켈라다.

두 팀은 서로의 숙제를 잘 알고 있기도 하다. 그 숙제를 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 열쇠는 단연 서브다. 정관장은 킨켈라를 향한 목적타 서브를, IBK기업은행은 속공 활용을 최대한 방해하는 서브를 통해 상대의 약점을 후벼파야 한다.
이기는 팀은 반등의 기회를 잡고, 지는 팀은 불안한 흐름 속 연패에 빠진다.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양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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