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황남빵 맛있다”, 이 대통령 “다른 나라 정상에도 돌려라”[경주 APEC]
이유진 기자 2025. 10. 31. 15:19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선물한 경주 황남빵을 먹고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 외의 모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대표단에도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선물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인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한국을 찾은 전날 환영의 뜻에서 갓 만든 황남빵을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중국 측 대표단을 위해 황남빵 200상자를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 앞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도착한 시 주석을 맞이하며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했고, 시 주석은 “경주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들었다.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곳”이라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황남빵은 1939년 경주시 황남동에서 시작해 3대째 전통을 이어온 한국식 팥빵 브랜드다. 황남빵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됐다.
경주 |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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