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다 파밀리아, 세계 최대 높이 성당 등극
강세훈 기자 2025. 10. 31. 14:07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가우디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에 등극했다.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중앙탑 일부가 설치되면서 가장 높은 성당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높이는 534피트(약 163m)로 기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 타이틀을 보유했던 독일 울름 대성당 첨탑의 높이 530피트(약 161m)를 근소하게 넘었다.
울름 대성당은 완공된 1890년 이후 이날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아직 건축이 진행 중이며 완공 시 중앙 '예수 그리스도의 탑'은 높이 564피트(약 172m)에 이를 예정이다.
성당은 아직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만 490만 명이 방문하는 등 매년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1882년 초석이 놓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143년째 지어지고 있는 중이다. 가우디 사망 100주기를 맞이하는 내년에 전체적인 구조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다만 정교한 외관 장식과 내부 인테리어 작업까지 고려하면 완공까지는 10년이 더 걸릴 것으로 성당 측은 올해 초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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