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만전자’ 가나…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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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7~9월) 실적발표가 나온 이튿날 증권사들이 일제히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5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30일 나온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12조2000억 원이었는데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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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31일 각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15만 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현재 10만 원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보다도 주가가 50%는 더 오를 수 있다고 본 셈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일제히 높였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주당 14만5000원, 미래에셋 증권은 14만2000원, 교보증권은 14만 원을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 DB증권, iM증권, 흥국증권, 삼성증권 등도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13만 원대의 목표가를 설정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10~12월)와 그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4기 영업이익을 16조 원으로 봤다. 이달 30일 나온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12조2000억 원이었는데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의미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사업 전망을 밝게 보는 것은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공지능(AI)용 인프라 경쟁 확보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D램 수요가 늘어나고, AI칩의 핵심 구성요소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본격적인 판매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과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0%, 28% 상향한 39조5000억 원과 82조2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 (내년도에) 2018년 반도체 상승 사이클 영업이익(58조8000억 원)을 40%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돼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연내 공급 부족으로 평균판매가격(ASP)가 지속 상승하는 한편 HBM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AI로 촉발된 메모리 업사이클 랠리는 이제 시작이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보니 단기 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만약 현실화하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악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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