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했으니, 자리 지킨다”… 민주당 “위원장직 정리와는 거리 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자녀 결혼식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위원장직 사퇴 등 인사 조치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사과가 충분한지는 국민이 받아줄 문제이지 당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위원장직 정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희 위원장의 사과로 1차 논란은 가라앉는 분위기지만, 여야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도부 “국민이 판단할 문제” 입장 정리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자녀 결혼식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위원장직 사퇴 등 인사 조치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국감 중 열린 결혼식, 사과로 이어져
최민희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딸의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일부 참석하고 축의금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국감 도중 MBC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키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후 비판 여론이 커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3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감 말미 신상발언을 통해 “국감 중 결혼식이 논란이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런 논란의 씨가 없도록 관리하지 못한 건 제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두 번의 결혼식 의혹이나 피감기관 청첩장 살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 간부 퇴장 논란에 대해서도 “과했던 조치였다”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 민주당 “사과는 개인의 몫, 인사 문제는 검토 대상 아냐”
당 지도부는 이날 관련 조치에 선을 그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사과가 충분한지는 국민이 받아줄 문제이지 당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위원장직 정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직접 통화로 경위를 듣고 “상당 부분 이해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국감 뒤 지도부가 전체 평가를 하겠지만, 그것이 상임위원장직 사퇴 문제를 전제로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여론 추이 지켜보며 추가 조치 여부 판단할 듯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사적 영역의 문제’로 구분하면서, 공식적인 징계나 교체 논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국정감사 종료 이후 여론의 향배에 따라 추가 조치를 논의할 가능성은 남겼습니다.
국민의힘은 “피감기관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은 상임위원장은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민희 위원장의 사과로 1차 논란은 가라앉는 분위기지만, 여야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