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영국 왕자 앤드루, 칭호 뺏기고 관저 퇴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비롯해 각종 추문을 몰고 다닌 영국의 앤드루 왕자가 칭호를 박탈당했다.
31일 BBC 방송 등에서는 찰스 3세가 버킹엄궁 성명을 통해 앤드루 왕자의 칭호와 지위, 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공식 절차 중에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앤드루 왕자는 현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의 동생이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다.
그러나 결국 찰스 3세는 이례적으로 앤드루의 왕자 칭호까지 완전히 박탈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피해자의 사후 회고록 발간으로 추가 의혹 드러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비롯해 각종 추문을 몰고 다닌 영국의 앤드루 왕자가 칭호를 박탈당했다.
31일 BBC 방송 등에서는 찰스 3세가 버킹엄궁 성명을 통해 앤드루 왕자의 칭호와 지위, 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공식 절차 중에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앤드루 왕자는 현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의 동생이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다.
앞서 그는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소아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고용된 직원인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세일 때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성추문에 휩싸인 바 있다.
2022년 주프레가 제기한 민사소송에 합의를 봤으나, 앤드루 왕자는 지금까지 의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2019년 왕실 업무에서 물러나고, 2022년 군 관련 훈장과 ‘전하’ 호칭을 박탈당했다.
최근 주프레의 사후 회고록이 출간되는 등 미성년자와 세 차례 관계를 맺었다는 추가적인 혐의가 드러나자, 지난 17일 그는 자발적으로 요크 공작을 포함한 대부분의 작위와 칭호를 포기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결국 찰스 3세는 이례적으로 앤드루의 왕자 칭호까지 완전히 박탈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자녀인 유제니 공주와 베아트리스 공주에 대한 작위는 유지된다.
찰스 3세는 “앤드루 왕자는 이제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로 불리게 되며, 로열 롯지에서 다른 사설 주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모든 형태의 학대 희생자 및 생존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조치는 즉시 시행되며 이에 따라 앤드루 왕자는 왕자, 요크 공작, 인버네스 백작, 킬릴리 백작 작위 및 가터 훈장, 로열 빅토리아 훈장을 박탈당하게 됐다.
그는 2003년부터 임대 계약으로 거주해 온 윈저성 인근 로열 롯지에 있는 관저에서 나가 샌드링엄의 사유지로 이동한다. 이때의 주거 비용은 찰스 3세 개인이 부담할 방침이다.
한편 영국 왕실에서 왕자가 호칭을 박탈당한 것은 1919년 어니스트 어거스터스 왕자가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편을 들었던 것이 마지막이다.
이예원 인턴기자 yeah01e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기업 믿었는데…광주 탄벌동 공사비 체불 공방 [현장, 그곳&]
- “아들 데려가던 아버지, 그만”...음주운전으로 가장 숨지게 한 50대 ‘실형’
- 신호 어기고 좌회전하다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40대 여성 입건
- 與 김동연 선두, 野 김문수·안철수·김은혜 오차범위내 접전 [민심돋보기]
- ‘부부싸움 중 던진 100돈 금팔찌’ 주인 품으로
- "사무실서 물 뿌리고 뺨까지"…인천시의회 공무원, 동료 폭행 의혹
- 일자리 있지만 일할 곳 없어…인천 청년들 ‘한숨’
- 실외기 밑 검은 봉투 ‘직감’… 80대 노인 쌈짓돈 지킨 식당 주인 [영상]
- "동탄 어디서든 30분 생활권"…황국환 화성 동탄구청장, '속도·응답' 중심지 예고 [인터뷰]
- 추미애 "조희대, 법왜곡죄를 위헌이라 왜곡 말라…지귀연 방지법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