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막 오른 경주 APEC… 이 대통령 “연대와 협력만이 미래의 길”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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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초청국 대표, 국제기구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며 공동번영의 새로운 비전을 강조했다.
이날 공식 개막식에서 이 대통령은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며 공동번영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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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초청국 대표, 국제기구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며 공동번영의 새로운 비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회의장 정문 앞에서 각국 정상들을 직접 맞이하며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특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 주요 참석자들을 차례로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천년 고도 경주에 오신 것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며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정상들을 회의장 내부로 안내했다.
이날 공식 개막식에서 이 대통령은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며 공동번영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APEC의 원년 회원으로 '서울 선언'과 '부산 로드맵'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회원국 GDP는 5배, 교역량은 10배 이상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자유무역질서의 재편, 기술혁명,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협력의 정신으로 AI와 기술혁명이 제공하는 위기와 가능성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연대의 정신으로 이 도전을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대통령은 개막식이 열린 화백컨벤션센터가 신라시대 국가 의사결정 기구인 '화백회의'에서 이름을 따온 것을 설명하면서 "화백 정신은 생각의 일치를 강요하지 않고,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드는 조화의 심포니를 지향한다"며 "천년의 화합과 지혜가 깃든 이곳 경주에서 함께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개회사 직후 열린 제1세션에서는 '무역과 투자 증진'을 주제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각국 정상들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공급망 재편, 디지털 무역 확대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이 제시한 지속가능 성장과 포용적 번영을 위해 실질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 초청국인 UAE의 칼리드 왕세자도 참석했다. 한국은 의장국 자격으로 회의 전반을 주재하며 '경주 합의문'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취재단=이영란 기자 yrlee3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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