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아이폰 많아요"…이재용·정의선·젠슨황, 깜짝 무대
박지윤 기자 2025. 10. 31. 11:36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치맥 회동'을 함께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깜짝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초 황 CEO의 단독 무대로 기획된 행사였지만, 두 회장은 그의 제안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CEO는 두 사람을 "베스트 프렌드"라며 직접 소개했습니다.

무대에 선 이재용 회장은 관객들의 스마트폰을 바라보다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아요"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25년 전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GDDR(그래픽용 D램)을 써서 '지포스 256'을 출시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때부터 양사의 협력이 시작됐고 황 CEO와 저의 우정도 시작됐다"며 "그 사이 업앤다운(up&down)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같이 일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를 향해선 "정말 인간적이고 매력적"이라며 "중요한 것은 따뜻한 마음, 정이 많은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황 CEO를 향해선 "정말 인간적이고 매력적"이라며 "중요한 것은 따뜻한 마음, 정이 많은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선 회장도 무대에 올라 "생긴 건 (나이) 들어 보여도 두 분 다 형님"이라며 유쾌하게 운을 뗐습니다.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케이드 게임을 계속해 왔고, 제 아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게임을 너무 좋아해 옆에서 같이 했다"며 "물론 엔비디아 칩이 안에 들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저는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은데, 미래는 엔비디아 칩이 차량으로, 로보틱스로 들어와서 더 많이 저희가 협력할 것 같다"며 "앞으로는 차량에서 더 많은 게임을 할 수 있게 저는 꼭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5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황 CEO는 오늘(31일)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회장,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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