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 "대역? 거의 안해 100% 중 97% 했다"...김민하도 감탄 [종합]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이준호가 '태풍상사'에서 진심을 다해 열연을 펼쳤다. 함께 한 김민하도 감탄할 정도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태풍상사] "미남에게 안 약한 사람이 있을까요?" 명언이 넘치는 준호X민하의 태풍상사 5-6화 코멘터리'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에는 지난 25일, 26일에 각각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5회, 6회를 두고 주연을 맡은 이준호, 김민하가 여러 장면에 대한 설명을 했다.

먼저, 이날 이준호와 김민하는 극 중 강태풍(이준호 분)이 태풍상사 사무실에서 자게 된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강태풍은 엄마 정정미(김지영 분)를 데리고 태풍상사 사무실에서 묵게 됐다. 이후 오미선(김민하 분)에게 발각이 됐고, 오미선이 두 모자를 끌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 바 있다.
이준호는 '사무실에서 자는 모습을 미선에게 들켰을 때 솔직한 태풍의 심정은?'이란 질문에 "솔직히 태풍이라면요, 하나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진짜. 태풍은 아무렇지 않아 해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하는 '미선은 어떤 심경으로 태풍과 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고 갔나요?'라는 질문에 "아니 갈데가 없으니까 그럼 우리 집이라도 와요. 이런 게 약간"이라면서 "당연하기보다 자연스럽게 흘렀던 것 같아요. 우리 사장님인데"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준호는 "콩 한 쪽도 나눠먹자는 미선이의 성격이죠. 너무 친절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준호와 김민하는 극 중 왕남모(김민석 분), 오미호(권한솔 분)의 재회 장면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도 털어놓았다. 왕남모는 엄마가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주류 홍보 알바에 나선 오미호와 재회했다. 이준호는 오미호가 손님에게 추행을 당하는 장면을 보고는 "너무 화나죠. 너무 화가 나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거죠. 요즘에는 진짜. 애초에도 말이 안 되는 건데. 남모 멋있어요. 그래도 이 와중에 어떻게 잘 풀어보려고 하는 남모의 성격도 참 올곧은 친구고"라고 설명했다. 김민하 역시 "이 장면 진짜 화나기는 해요"라고 밝혔다.
또한 이준호는 오미호가 자신을 추행해 왕남모와 몸싸움이 벌어진 손님을 향해 "국기태권도"를 외치며 반격하는 장면을 두고 "미호가 더 잘 싸우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하는 "피는 못 속인다고 언니 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왕남모, 오미호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태풍이 입장에서 이 둘이 어떤 연관성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태풍이는 이 둘이 만난다고 생각도 못 하는, '만난다고?'"라면서 "16화 때까지도 잘 몰라요. 아니 이러고 있을 거라는 상상을 누가 했겠어. 태풍이는 절대 못해요. 태풍이는 미선이밖에 없어서. 이미 거기 홀린 놈이라"라고 말했다. 극 중 오미선을 향한 강태풍의 마음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한 김민하는 언니의 입장에서 동생 오미호와 관계성이 짙어지는 왕남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그거를 그 신을 촬영을 했는데,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어쨌든 , 굉장히 속 터져하죠"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약간 태풍이랑 남모랑 미선이랑 같이 있을 때도 약간 미선이는 남모를 한숨 쉬어 한다"고 밝혀 향후 이들 사이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준호, 김민하는 극 중 강태풍이 슈박의 안전화 구매와 관련, 사기당한 것을 깨닫게 된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준호는 극 중 사기당한 것에 대해 "인생에 갑자기 저런 순간이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와요.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순간이었죠"이라고 설명했고, 김민하는 "정말 눈이 확 돌아버리는 순간이죠"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슈박 사장 박윤철(진선규 분)의 사채 빚을 대신 갚기로 한 강태풍의 모습을 연기했던 순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채업자 류희규(이재균 분)이 강태풍의 '두 눈'을 채무 담보로 잡히는 순간은 오싹했다.
이와 관련해 '안 무서운 척 연기했던 태풍의 연기 디테일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준호는 "이게 그렇게 무서운 상황이 되고, 화가 나있는 상황이 되면, 오히려 차분해지는 순간이 있잖아요. 대신 시선을 피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어요. 왜 우리가 길거리에서 어떤 무서운 상황에 처해있으면 온몸이 경직이 된다거나,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어요"라면서 "시선을 피하지 않고, 계속 똑바로 쳐다보되, 굳은 느낌에서 얼굴 근육이 미세하게 떨린다든지, 목소리가 떨린다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 신을 찍었죠. 그런 겁에 질림이 없으면, 사실 희규라는 캐릭터와 저 뒤에 있는 현준(무진성 분)과도 관계성이 짙게 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모하죠"라고 덧붙였다.

이준호는 '태풍상사' 6회에서 안전화 판매를 위해 테스트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이준호가 공중으로 뛰어오르고,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장면이 담겨 방송 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여기도 감독님이 너무 걱정을 하셔서. 근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은 거야. 내가 직접 안 하면"이라면서 "그래서 '그냥 제가 다 할게요!' 그래서 (했다)"고 말했다. 대역없이 촬영했던 이준호였고, 김민하는 이준호가 직접 촬영했다고 하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김민하는 이준호의 대역 없는 촬영에 "몸을 진짜 잘 써요. 당연히 춤도 너무 잘 추기도 하지만, 저런 춤 잘 추는 것 말고도 연기를 할 때도 진짜 몸을 잘 써서, 예를 들어 아마 많이 나왔을 텐데, 넘어지는 척 하는 것도 저는 다 진짜인 줄 알고 막 소리를 제가 엄청 질러요"라면서 감탄한다고 호평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연기에 호평을 하며 칭찬 케미를 보여주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호는 댓글 중에 '짐승돌 출신이라 날아 차기 X 잘함'이라는 표현에 "그냥 실제로 했죠. 대역이냐고 물어보시는데, 거의 안 했다"라면서 "100% 중에 97%까지는 그냥 했거든요. 어떻게 찍었다고 하기에 애매해요. 그냥 뛰고 찼습니다. '그냥 했다'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번 코멘터리 영상에서 이준호는 계약 성사를 이뤄내고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준 장면에 대해선 "대본으로는 울컥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기분 좋아서 자랑하는 느낌이었는데, 자랑이 저런 모습으로 나오더라고요"라면서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첫 아버지가 말했던 열매를 보게 된 순간인데, '못 보여줬네?' 약간 이런 마음도 있었을 거고, 벅차 마음이. 이제 아빠를 보니까, '항상 아빠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일을 했겠지?' 복잡한 감정들이 동시에 생각이 나더라고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준호, 김민하는 극 중 태풍과 미선의 애칭을 두고 '풍선 커플'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민하는 '풍선 커플'이라는 표현에 깜짝 놀라면서 "되게 잘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호는 "봤어요. 풍선이래"라면서 "이 둘의 풋풋함이. 저 풍선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뭔가 옛날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커플명인데, 이 둘의 케미가 성장해 나가면서 점점 겹겹이 쌓이는 모습이 나중에 되면 어른이 되는 모습까지 분명히 나올테데. 그런 모습도 되게 기대해 주실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김민하는 보너스 질문인 '미선이는 잘 생긴 남자에게 약한가요?'에 대해 "근데 잘 생긴 남자에 안 약한 사람이 어디있어요"라면서 "나는 물어보고 싶다. 잘 생긴 남자에게 안 흔들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약하죠 당연히. 이렇게 생긴 사람이 나를 빤히 쳐다보는데, 꽃 들고. 어떻게 그날 하루가 되게 스페셜 한 날인데"라고 이준호를 가리켰다.
이번 코멘터리를 마치면서 이준호는 "찍으면서 느꼈었던 그런 추억들이 다시 새록새록 올라오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또 설레였고, 그때 그 감정들이 다시 어제 느낀 것처럼 생각이 난다. 분명히 팬 여러분들께서 우리 드라마를 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서는 저희가 촬영하면서 느꼈었던 감정들이 정말 잘 전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면서 "그만큼이나 진심을 담아서 연기를 했고, 그만큼이나 예쁜 신들이 많이 탄생했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의 모든 부분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준호의 진심 담긴 열연, 대역없는 연기가 김민하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감탄케 한다. 이에 '태풍상사'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태풍상사'는 오는 11월 1일 7회, 이어 11월 2일 8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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