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준공 후 미분양은 '빨간불'...9월 아파트 분양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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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 비중은 여전히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신규 분양·착공 물량도 회복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 기준 1,635호로 전체 미분양의 63.4%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주택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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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미분양 감소세에도 '침체'
전월세 거래는 '부쩍' ↑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 비중은 여전히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신규 분양·착공 물량도 회복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576호로 전월 대비 1.7%(45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828호로 정점을 찍은 이후 완만한 하락세입니다.
올해 들어 미분양 물량은 1월 2,674호에서 2월 2,614호, 3월 2,561호, 5월 2,522호, 6월 2,483호 등 꾸준히 줄었으나, 8월에는 전월 대비 5.4%(135호) 증가하며 일시적인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입니다.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 기준 1,635호로 전체 미분양의 63.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46.9%에서 한 달 만에 62.2%로 급등한 이후 6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40.8%)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시장도 침체입니다. 9월 신규 분양 건수는 '0건'을 기록했고, 1~9월 누적 분양 건수는 430건으로 전년 대비 81.0% 급감했습니다. 올해 신규 분양은 7월(355건), 5월(65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0건이었습니다.
주택 착공 누적 건수(1~9월)는 1,509건으로 지난해보다 62.1% 감소했습니다. 누적 주택 준공 건수도 1,726건에 그쳐 작년보다 53.4% 적었습니다. 신규 주택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반면, 임대 수요는 늘고 있습니다. 9월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2,39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8%, 최근 5년 평균 대비 80.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 거래량은 51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늘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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