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깐부치킨’ 두번 갔는데”…교촌에프앤비 주식 급등, 왜? [투자360]

김유진 2025. 10. 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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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1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한 상장사인 교촌에프앤비 주가가 때아닌 수혜주로 급등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세는 전날 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의 깐부치킨 방문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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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1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한 상장사인 교촌에프앤비 주가가 때아닌 수혜주로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장 초반 전장 대비 23.31% 상승한 4900원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줄이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31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0.59% 상승한 4250원에 거래 중이다.

교촌에프엔비 주가는 앞서 오전 8시 40분 프리마켓에서도 급등세를 보였다. 장중 전날 대비 주가가 14.44%(610원) 상승했다.

30일 서울 삼성동 인근 깐부치킨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자 상가 앞 도로가 취재진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

이같은 주가 상승세는 전날 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의 깐부치킨 방문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국의 치맥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며 치킨집 회동을 먼저 제안했고, 실제 회동이 ‘AI 깐부’라는 의미를 담은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약 1시간 23분 동안 이뤄졌다. 그는 미리 예약된 일반 손님과 함께 앉아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날 ‘깐부(친구)’의 뜻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치킨과 맥주를 좋아한다. 친구들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깐부는 완벽한 장소”라고 웃으며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시민에게 치킨과 감자튀김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

그는 황 CEO는 이날 오후 11시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를 마친 뒤 다시 한번 인근 깐부치킨에 찾아가 직원들과 치킨과 맥주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방문에는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고, 직원들을 격려한 뒤 다음날 0시 15분쯤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황 CEO는 그를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자 직접 순살치킨을 주문해 직접 쟁반으로 운반해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깐부치킨과는 무관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다. 국내 관련 업체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인 탓에 뜻밖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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