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본·태국 시장 공략…기업 해외 진출·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변성원 기자 2025. 10. 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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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2025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현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와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과 태국을 잇는 전방위적 마케팅 행보에 나섰다. 시는 수출 상담과 현지 설명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연수구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진행한 '2025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총 10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상담 규모는 약 429억원이며 이 가운데 85억원 규모의 계약이 실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기계 부품 등 지역 제조기업들이 참여해 일본 현지 유력 구매자 11개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구매자들이 직접 기업 생산 시설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현장 프로그램이 병행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는 인천의 의료 인프라를 알리는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 상담회'가 개최됐다. 시와 인천관광공사,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팀메디컬인천'은 현지 여행사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인천의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번 방콕 상담회에는 가천대 길병원, 아인병원, 타미성형외과의원 등 지역 의료기관 6개소가 참여해 태국 현지 20개 기관과 총 64건의 심층 상담을 벌였다. 태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인천의 중증질환 치료 수준과 공항 접근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맞춤형 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일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지속 관리하는 한편, 태국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천 초청 팸투어를 추진해 실질적인 환자 유치 성과로 연결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태국은 인천 의료관광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라며 "인천이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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