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 '425 사업' 완성 5호기, 모레 미 우주군 기지서 발사
군집 운용, 2시간마다 북한 주요시설 감시
소형·초소형 정찰위성 50~60기도 발사 예정
2020년대 후반 30분마다 한반도 전역 감시·정찰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사정찰위성 5호기는 425사업의 마지막 위성으로, 위성 5기가 모두 전력화되면 우리 군은 약 2시간 간격으로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핵실험장 등 주요 시설 정보를 위성사진·영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군집 운용을 통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을 확보해 킬체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고 전했다.
발사관리단장인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5호기 발사를 반드시 성공시켜 국제 우주안보체계에서 한국군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군 정찰위성체계 확보 이후에도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초소형 위성체계 연구개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함은 물론, 우주작전 수행 여건 보장을 위한 발사장 시설과 발사체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25사업은 올해까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호기) 등 고해상도 중대형 정찰위성 5기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1호기는 2023년 12월, 2호기는 지난해 4월, 3호기는 지난해 12월, 4호기는 올해 4월 발사됐다.
425사업 이후에는 소형·초소형 정찰위성 50~60기도 발사될 예정이다. 무게 500㎏ 미만인 소형 정찰위성과 무게 100㎏ 미만인 초소형 정찰위성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된다. 이들 위성이 2020년대 후반 모두 전력화되면 우리 군은 30분 단위로 북한 등 한반도 지역을 정찰할 수 있게 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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