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한동훈·나경원 자녀는 공정한가?” 조국, 실명 거론하며 비판

정유진 2025. 10. 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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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의원 자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정에 대해 공개 비판에 나섰다.

31일 조 비대위원장의 SNS에 따르면 그는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교수의 채용과정에 대한 심각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국립대 교수 출신으로 장담하지만 SSCI 6편 논문을 쓴 국제마케팅 전문가를 제치고 박사학위 취득 후 여섯 달밖에 되지 않은 젊은 연구자가 국립대 교수로 채용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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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공개 회의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15/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의원 자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정에 대해 공개 비판에 나섰다.

31일 조 비대위원장의 SNS에 따르면 그는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교수의 채용과정에 대한 심각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국립대 교수 출신으로 장담하지만 SSCI 6편 논문을 쓴 국제마케팅 전문가를 제치고 박사학위 취득 후 여섯 달밖에 되지 않은 젊은 연구자가 국립대 교수로 채용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구경력이 없는데 경력심사 만점을 받았고 논문점수는 하위권이었고 그 논문도 쪼개기나 자기표절 등의 의혹이 있다”며 “2019년 윤석열 검찰의 기준, 그리고 국민의힘과 공정을 외쳤던 사람들의 기준으로는 유승민, 유담의 자택 및 인천대는 압수 수색돼야 했고 채용심사 교수들도 조사를 받아야 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모든 사안에 당당하던 유승민은 이 건에 대하여 직접 해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딸 관련 의혹도 제기했다. 조 위원장은 “아차, 고등학교 1학년으로 단독저자 영어 논문을 6편 작성해 4개의 저널에 발표한 한동훈 전 장관의 딸 한유진(알렉스 한)도 아무 조사를 받지 않았지”라며 “인천 소재 국제학교에 대한 압수수색도 없었지”라고 밝혔다.

이어 “케냐의 논문대필업자가 자신이 대필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 사람에 대해 수사를 했던”"라며 “당시 검찰은 외국 수사기관에 형사사법공조 요청도 하지 않았지”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의원 아들도 거론했다. 조 위원장은 “미국 고교 재학 중 서울대 의대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면 국제의공학학회 논문 포스터에 ‘서울대 대학원 소속 연구원’을 명기하고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나경원의 아들 김현조도 무혐의를 받았지”라며 “김현조가 제 4저자로 이름을 올린 건은 시한부 기소 중지된 것으로 아는데 그 뒤 감감무소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유진과 김현조의 일기장이 압수수색되지 않았음은 물론이지”라며 “유담, 한유진, 김현조 이 세 사람의 집 앞에는 질문하거나 사진 찍는 기자 한 명이 없었지. 그새 취재 대상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취재윤리가 정착된 모양이지”라고 언론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 위원장은 “자식 가진 사람으로 남의 자식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도리이나 과거 나와 나의 가족이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에서 유승민, 한동훈, 나경원 세 사람이 나와 내 딸과 아들을 내뱉은 말과 취한 행동이 있어 한 마디는 하고자 한다”며 “나는 나의 불공정에 대해 여러 번 공개 사과했고 그 법적 결과를 감내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귀하들과 검찰이 내 딸과 아들에게 적용했던 기준을 귀하들 포함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과 검사들의 자식에 정확히 적용하자. 이것이 진짜 공정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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