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퍼거슨이 원한 게 아니다…’36세’에도 여전한 클래스→’37경기 5골 3도움’ 맹활약

이종관 기자 2025. 10. 3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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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신지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1989년생의 미드필더 카가와는 도르트문트와 일본 대표팀의 '레전드'다.

팀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단숨에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올라섰고 결국 2012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느덧 36세,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가 된 카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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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카가와 신지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1989년생의 미드필더 카가와는 도르트문트와 일본 대표팀의 ‘레전드’다. 2006년에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약 5년간 J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그리고 2010년,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첫 유럽 무대를 밟았다.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특유의 시야와 센스는 ‘빅리그’에서 통하기에 충분했다. 팀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단숨에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올라섰고 결국 2012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맨유에서의 활약은 아쉬웠다. 프리시즌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웨인 루니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내려가며 설자리를 잃었다. 2012-13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6골 5도움. 맨유 미드필더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긴 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은 아니었다.


2013-14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자리 잡지 못했다. 2013-1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3도움. 결국 2년 만에 맨유를 떠나 ‘친정’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친정 팀 복귀는 ‘신의 한 수’였다. 매 시즌 꾸준하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베식타스, 레알 사라고사, PAOK, 신트트라위던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고 지난 2023년, 또 다른 ‘친정’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해 황혼기를 보내는 중이다.


어느덧 36세,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가 된 카가와.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전성기 시절보다 비교적 수비적인 역할을 소화 중인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37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비록 세레소 오사카의 성적은 아쉽지만(리그 10위에 위치해있다) 카가와만큼은 ‘레전드’다운 면모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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