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팔레스타인 출신 노장 사카키니 "마레이와 매치업하는 날이 오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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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와 매치업하는 날도 있다니.."
EASL 원정 경기에서 소속팀 뉴타이베이를 승리로 이끈 사니 사카키니는 아셈 마레이와의 매치업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사카키니는 마레이와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라고 말했다.
마레이는 사카키니보다 4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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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손대범] "마레이와 매치업하는 날도 있다니.."
EASL 원정 경기에서 소속팀 뉴타이베이를 승리로 이끈 사니 사카키니는 아셈 마레이와의 매치업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1988년생 베테랑 사카키니는 팔레스타인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다. 오랜 세월 중국 리그에서 뛰어오다 지금은 대만 리그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이날 사카키니는 38분 여를 뛰며 3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승 1패로 시작해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도 1패로 시작했지만, 그 다음 마카오 전을 바탕으로 반등했던 것처럼 LG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1승을 챙겼다. 이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사카키니의 승리 소감이다.
22일 알바크 도쿄와의 EASL 홈 개막전에서 3점 10개를 던져 5개를 꽂았던 그는 이날도 8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외곽 시도를 아예 안 했던 선수는 아니지만, 2025-2026시즌 들어 분명 시도와 품질 모두 상승했다. 이에 대해 사카키니는 "내 게임은 바뀌지 않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시스템에 녹아들고자 하고 있다. 다행히 감독님께서는 내가 자율적으로 슛을 던지게끔 해주고 있다. 그리고 동료들이 찬스를 잘 만들어줬다. 무엇보다 나도 나이도 먹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웃음)"라고 설명했다.
공격에서 사카키니는 조금의 틈만 벌어져도 과감하게 외곽을 시도했다. 속공에서도 슈터 못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인사이드에서 아셈 마레이(202cm)와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였다. 마레이의 장기인 백다운 공격을 온 몸으로 상대했다. 마레이는 이날 33분 39초를 뛰며 1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시스트도 5개를 보탰다.
사카키니는 마레이와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에는 두 선수가 대화를 나누며 격려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마레이는 사카키니보다 4살 어리다.
"우리는 오래 알아왔다. 오래 선수생활을 해왔는데 우리 둘이 처음 대적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한국을 비롯해 여러 리그에서 좋은 커리어를 쌓아온 훌륭한 선수와 마주하게 되어 기뻤다. 감독님 덕분에 매치업을 하게되었는데, 역시나 막기 힘든 선수였다. 좋은 경기를 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이 끝이 아니다. 11월 19일에는 LG가 대만으로 향한다.
이날 마이클 에릭,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동시 출격했지만 예상대로 스페이싱에서 뻑뻑함을 느꼈다. 두 선수가 슈터를 위해 적극적으로 스크린도 걸고 인사이드도 공략했지만, 외국선수들이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뉴타이베이를 상대하기엔 준비가 부족해 보였다. 과연 2번째 맞대결에서는 다른 경기 내용, 다른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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