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땅볼→안타→삼진→2타점 적시타' 1이닝도 못 막은 52억 FA 불펜, 대역전극으로 기사회생 [MD대전 KS4]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52억 불펜 투수' LG 트윈스 장현식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쉬운 투구를 했다.
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7-4 대역전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마크하며 통합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옆구리 담 우려를 지웠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52억 FA 불펜 투수 장현식이 등판했지만 실점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첫 타자 최재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심우준의 희생 번트 타구를 잘 잡아 2루로 뿌리면서 선행 주자를 지웠다. 좋은 수비를 보였다. 하지만 손아섭을 3루 내야 안타를 내줬다. 1루에서 3루로 이동한 문보경이 송구 실책을 저질러 1사 2, 3루 위기로 이어졌다. 리베라토를 삼진 처리했지만 문현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실점하고 말았다.
LG가 8회 1점을 냈기에 장현식의 실점은 더욱 아쉬웠다.
LG는 지난해 11월 장현식을 4년 총 52억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영입했다. 2024년 시즌을 치르면서 LG는 불펜 전력 약화를 절실히 느낀 것이다. 올해 정상을 탈환하려면 허리가 더 단단해져야 했다. 그래서 장현식을 전액 보장으로 영입하기에 이른다.
장현식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KS 5경기에 나와 5이닝 무실점으로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기에 LG에게는 분명 좋은 영입이었다.
하지만 LG 이적 첫 해 좋지 않았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발목을 다쳐 이탈했다.
시즌 개막을 함께 하지 못하고 4월 돌아왔지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56경기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5에 그쳤다. 기복이 심했다. 잠시 괜찮아지는 듯 했지만 9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0으로 부진해 고민을 안겼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시작에 앞서 필승조로 마무리 유영찬, 김진성, 김영우에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송승기, 함덕주의 이름을 언급했다.
장현식의 이름은 없었다. 아직 전성기 때의 구위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는 3차전 대역전패의 악몽이 됐다. 송승기가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나오게 됐고 연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구속도 떨어졌다. 때문에 유영찬이 8회 5아웃을 잡기 위해 올라오게 됐고, 부담 때문이었는지 볼넷을 남발하며 역전을 헌납했다.
하지만 장현식의 아쉬운 투구는 역전승으로 기생회생했다. 9회 박동원의 투런포와 박해민 볼넷, 홍창기의 안타, 신민재 땅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문보경, 오스틴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7-4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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