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A 우승 코치→왜 두산으로 갔을까, 새 사령탑 기대감 "그런 코치 많지 않다"


두산 구단은 30일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김원형 감독 선임 이후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 컨트롤(QC) 코치,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한 두산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역삼초-휘문중-휘문고-성균관대를 졸업한 정 코치는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37순위로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2003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정 코치는 2014년까지 무려 12시즌 동안 두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다 2015시즌 잠시 롯데로 이적한 그는 2016시즌 다시 두산으로 돌아온 뒤 그해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정 코치는 프로 시절 힘차게 자신의 공을 뿌리는 불펜 투수로 이름을 널리 날렸다. KBO 리그 통산 555경기에 출장해 35승 44패 139세이브 84홀드,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 3.14를 마크했다. 총 705⅓이닝을 소화하면서 601피안타(41피홈런) 274볼넷, 51몸에 맞는 볼, 677탈삼진, 280실점(246자책점)의 개인 통산 성적을 남겼다.
베어스 프랜차이즈 통산 홀드 1위(84개)와 세이브 2위(139개)라는 기록도 정 코치가 보유하고 있다. 은퇴한 뒤에는 두산 퓨처스팀(2군) 투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1군 불펜코치와 메인 투수코치를 거친 뒤 2024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의 제안을 받으며 두산을 떠났다. 그리고 2024시즌 투수코치로 KIA의 우승에 일조한 정 코치는 올 시즌까지 KIA 1군 및 2군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두산은 "두 구단에서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며 투수 육성 능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능력 있는 코치다. 제가 두산에서 메인 투수코치를 할 때 불펜 코치로서 대화도 잘 통했고, 생각도 서로 잘 맞았다"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2019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두산의 투수 코치를 지냈는데, 그때 정 코치와 함께하며 두산의 마운드를 한층 위로 올려놓았다. 특히 김 감독과 정 코치가 함께 호흡할 때 2019시즌에는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 2020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각각 이뤄냈다.
이어 김 감독은 "그리고 어쨌든 우승을 경험했던 코치님이다. 두산에서도 우승을 경험했고, KIA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2년 동안 새로운 팀에서 경험했다는 게 또 큰 공부가 됐을 것이다. 물론 올 시즌에 힘든 시기도 겪었지만, 그런 것들을 경험한 코치가 많지 않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코치는 11월 초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 현장으로 합류해 투수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정 코치는 두산 구단을 통해 "두산으로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셨던 팬분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다"면서 "두산은 젊은 투수들이 눈에 많이 띈다. 김원형 감독님을 잘 보필해 리그 최강의 투수진을 꾸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야자키(일본)=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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