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의원 "100만 창원이 산업·교통의 주류도시로 도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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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인구를 가진 경남 창원특례시를 고속철도 본선에 편입시키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원특례시 주관으로 열린 '동대구~창원~가덕도 고속철도 반영 촉구 국회토론회'에는 허성무·윤한홍·최형두·김종양·이종욱 창원 출신 여야 국회의원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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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100만 인구를 가진 경남 창원특례시를 고속철도 본선에 편입시키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원특례시 주관으로 열린 '동대구~창원~가덕도 고속철도 반영 촉구 국회토론회'에는 허성무·윤한홍·최형두·김종양·이종욱 창원 출신 여야 국회의원이 총출동했다.
토론회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앞두고 동대구~창원~가덕도 구간의 고속화 노선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참석자들은 창원이 산업·경제 규모에 비해 철도 접근성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교통 불균형이 지역 발전의 구조적 제약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경남 창원특례시 주관으로 열린 '동대구~창원~가덕도 고속철도 반영 촉구 국회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허성무 의원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news24/20251030222948200ecov.jpg)
허성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창원은 지난 100년 동안 철도 교통의 지선으로 살아왔으며 창원의 산업력과 총생산액은 이미 다른 광역시를 능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철도에서도 지선이 아닌 당당한 본선, 산업과 교통의 주류도시 창원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고속열차(KTX)가 깔렸지만 창원은 여전히 저속철 지선에 머물러 있다"며 "창원에서 출발한 100만 시민의 서명과 열망은 철도 소외를 넘어 정책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는 분명한 목소리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통연구원, 철도공사, 교통공단, 지방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존 창원선 구간의 속도 저하 문제', '설계속도 상향 필요성(250→300~350km/h)', '가덕도신공항 및 창원국가산단 연계 전략', 'NC파크 접근성과 막차 시간 문제' 등 구체적인 현안을 다뤘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노선은 경제성(B/C) 중심 평가로 반영되지만 창원과 같은 비수도권 도시는 정책성·지역균형발전이 함께 고려되는 종합평가(AHP) 체계의 장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 1만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서명 결과는 국토부에 공식 건의문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허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창원 교통권 회복을 위한 시민 열망이 국회로 모인 자리였다"며 "여야가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창원이 더 이상 철도의 변두리가 아닌 본선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 의원은 지난달 17일 대정부질문에서 동대구~창원 구간의 직선화 및 고속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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