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이 또 무너졌다, 김경문은 또 감쌌다… “8회에는 잘 막았지 않나” 하지만 팀이 벼랑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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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를 넘기고 시리즈 막판에는 자기 기능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대했던 김서현(21·한화)이 다시 무너졌다.
김서현의 난조 속에 한화가 벼랑 끝에 몰렸다.
시즌 막판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줄곧 부진하던 김서현은 29일 3차전에서 1⅔이닝을 비교적 잘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여기서 막았다면 김서현도, 한화도 살 수 있었지만 결국 김현수에게 1·2루간으로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두 점을 더 줘 결국 4-7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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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고비를 넘기고 시리즈 막판에는 자기 기능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대했던 김서현(21·한화)이 다시 무너졌다. 김서현을 끝까지 신뢰한 코칭스태프지만, 이번에도 등을 보였다. 김서현의 난조 속에 한화가 벼랑 끝에 몰렸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4-1로 앞선 9회 대거 6실점하는 등 믿을 수 없는 난조를 보인 끝에 4-7로 역전패했다. 잠실에서 열린 1·2차전에서 패한 뒤 29일 대전 3차전에서 역전승으로 기세를 살렸던 한화는 시리즈 전적 동률을 목전에 두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제 한화는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 한 번이라도 지면 그대로 끝이다.
한화의 흐름 자체는 좋았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말 그대로 LG에 악몽 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8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버텼고, 8회 2사 후 주자 하나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떠났을 정도였다. 한화도 4회 1점을 선취한 것에 이어, 7회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3-0으로 앞선 8회 2사 후 와이스가 신민재에게 2루타를 허용하자 김범수로 투수를 바꿨다. 다만 김범수가 김현수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고, 이어 문보경에게도 안타를 맞자 결국 8회 2사 1,2루에서 김서현 카드를 꺼냈다.

시즌 막판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줄곧 부진하던 김서현은 29일 3차전에서 1⅔이닝을 비교적 잘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내용이 아주 깔끔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어느 정도는 찾은 모습이었다. 한화 벤치는 다시 김서현을 신뢰했다. 김서현은 오스틴을 공 한 개로 2루수 뜬공 처리하고 위기를 이겨냈다. 김서현이 뭔가 달라진 것 같았다.
그러나 결론은 또 악몽이었다. 9회 선두 오지환 타석 때 제구가 흔들렸다. 공이 영점을 잡지 못하고 바깥쪽·안쪽 모두 날렸다. 볼넷을 내줬다. 위험 신호였다. 박동원 타석 때도 2B로 시작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제대로 걸렸다. 2B-1S에서 던진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렸다. 박동원의 풀스윙에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양상문 투수코치가 나와 김서현을 점검했다. 다만 바꾸지는 않았다. 4-3, 아직 1점 리드가 있었다. 김서현은 천성호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면서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이제는 더 버틸 수 없었다. 한화 벤치도 다시 김서현을 교체했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과 같은 흐름이었다. 당시에도 김서현은 3점 리드를 안고 9회에 올랐으나 2점을 내주고 교체됐었다.

당시는 김범수가 김서현의 잘못을 완벽하게 메워줬지만, 이날은 그럴 선수가 없었다. 박상원에게 홍창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신민재의 1루 땅볼 때 2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막았다면 김서현도, 한화도 살 수 있었지만 결국 김현수에게 1·2루간으로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두 점을 더 줘 결국 4-7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일단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김서현에 대해 “맞고 난 다음에 이야기하면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어 “8회에는 잘 막았지 않나”고 감쌌다. 김 감독은 5차전 투수 운영에 대해 “5차전이 지금 벼랑 끝에 몰려 있으니까 던질 수 있는 투수 모두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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